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 여명 참석

용인상공회의소, 제141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사진=용인상공회의소]
용인상공회의소, 제141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사진=용인상공회의소]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4월 12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1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전략적 의사결정 중요성과 관련하여 중소기업들이 정보를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 세계적인 기업들은 어떻게 정보를 활용하는지 알아보고자 신현호 HR연구소의 신현호 대표(경영컨설턴트)를 모시고 ‘정보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큐레이션과 의사결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태열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사회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그러한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명확히 해답을 듣고자 빅데이터 의사결정에 대하여 주제를 선정하였다. 강연을 진행해주실 신현호 교수는 정보활용분야에서의 전문가이며 오랜실무와 현장가르침을 통하여 축적되온 지식을 알기쉽게 전달할것이고 본 강연이 앞으로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본 강연에서 신현호 교수는 몽골의 위기의식과 도전정신으로 대표되는 ‘유목민정신’을 먼저 예를들며“12세기 몽골은 유목민기질을 앞세워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승승장구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였다. 유목민 정신(Nomadic life)은 오늘날 기업에게도 타산지석이 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대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한다. 21세기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과소평가하여 신규투자 및 기술개발에 소홀했던 기업들은 예외없이 시장에서 퇴출됐다. 현실에 안주한다면 발전은커녕 오히려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즉 끊임없는 위기의식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어떻게 변화관리를 잘하느냐가 기업 존속에 중요한 관건이다“ 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대다수 기업들의 큰화두는‘기업의 지속가능성’이라고 강조하였다.“신이 인간에게 준 영역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창의력인데 현대사회에는 로봇이 이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이제 사람과 사람이 경쟁하는 시대는 저물었으며 사람과 인공지능(로봇)이 경쟁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고 하였으며‘과연 우리기업은 어떤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야될까?’라는 궁금증을 던지며 “인공지능과 경쟁할수 있는 충분한 대안이 없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신현호 교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하여‘다보스포럼’에서 중점적으로 강조한 3가지를 소개했다. “첫번째는 오늘의 주제인 문해력(literacy)이다. 실제 인공지능 로봇은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할수 있다. 그러나 정보를 분석 및 해석을 통하여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하였고 나머지 두가지는 문제해결능력과 인성력이다. 요즘 주요이슈로 대두되는 리더십 코칭이 이부분에 해당이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해력(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빅데이터 큐레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선 기획-수집-분석평가-활용’의 단계적 사이클을 거쳐야 하고 , 초반 기획단계에서 의사결정권자가 거시적관점에서 어떻게 목표방향을 설정할것인지가 주요 쟁점이다. 기획단계를 거친후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위하여 고려해야할점은 바로 우선순위가 높은 정보를 보다 빠르게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저명한 경제학자가 발표한 ‘20대 80의 법칙’을 예를들며“데이터와 정보도 동일하다. 핵심정보 20프로가 전체의 80프로를 좌우한다. 통계에서는 변화에 발 빠른 상위 20프로 기업이 경제적 이익의 95프로를 가져간다. 현대사회는 누가 핵심정보를 빨리 픽업해서 시기적절하게 활용하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달라진다. ”라고 강조하였다.

다음단계는 분석평가이다. “분석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불필요한 정보를 배제하는 것이다. 이건 인공지능(AI)이 대체할수 없고 사람만이 가능하다. 기획 및 정보수집까지는 인공지능(로봇)이 할수있지만 수집정보의 필요성에 대한 판단은 오직 사람만이 결정할 수 있다. 최종단계는 활용 즉 공유(네트워킹)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훌륭한 리더가 있더라고 한두명의 방관자가 있으면 기업은 치명적인 리스크를 안고 갈수도 있다. 리더가 해야될 역할은 조직의 집단 천재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즉 직원들이 가진 잠재력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현호 교수는 “ 빅데이터 큐레이션의 궁긍적인 목적은 외부에서 수집한 구조화된 데이터 , 공식적인 데이터 등을 활용해서 분석평가를 통해 결론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며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만 예측할수 있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으며 반대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21세기 전략사회에서 절대로 성공할수 없다. 의사결정의 질, 퀄리티는 기업에서 전략과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비즈니스 성과로 귀결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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