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선철학관 변연주 원장

달성군 특집/담선철학관 변연주 원장

사주, 관상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일러준다

담선철학관 변연주 원장

 

- 원광대학교 동양철학 전공, 관상이야기집필

- 명리학 바탕으로 상담, 사주라는 약을 처방한다

- 부부관계, 애정관계 고민 풀어주는 데 일가견

 

담선철학관 변연주 원장
담선철학관 변연주 원장

 

사주학은 대자연의 이치를 모두 담은 학문이다. 만물이 생성되고 소생하는 자연의 이치를 설명해 준다. 담선철학관의 변연주 원장은 자신의 삶을 향한 끝없는 의문과 궁금증으로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이들이 나아갈 길을 인도해 주고 있다. 신년이 되면 많은 이들이 철학관을 찾아 한 해 운수를 점칠 것이다. 2023년 계묘년 (癸卯年)을 맞아 담선철학관을 찾아 봤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해시작했던 철학 공부

변연주 원장은 삶이 순탄치 않았기에 나 자신을 알기위해’, ‘내 사주를 알기 위해철학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취미 삼아 시작한 것이었지만, 벌써 10여 년이 흐르면서 이 길이 정해진 운명이었음을 깨달았다. 오랜 경력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변연주 원장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다. 10걸음 중에서 이제 한두 걸음 정도 걸은 것 같다. 계속 공부 중이다.”라고 말한다. 얼마 전 부터는 원광대학교 동양학과에 입학해 커리어를 쌓고 있다.

관상, 손금도 함께 보며 복을부르는 관상이야기라는 책도 집필했다. 손님들이 오면 관상을 우선적으로 본다. 일월각(이마)의 모양, 전택궁(눈과 눈썹 사이)의 흉터,주름, 귀의 두께,높낮이, 턱의 모양 등을 살피면 대강의 운명이 나온다. 이후에 생년월일을 넣어 사주를 확인한다. 변연주 원장은 달마대사가 9년간 면벽수행(벽을 마주하고 앉아 하는 수행)을 한 끝에 도를 깨달아 창시한 것이 바로 달마상법이다. 관상학의 고전이다. 그만큼 관상학에는 진리가 담겨 있다는 증거다. 학문적으로 얼굴 경영학이라는 것도 있다. 사주를 먼저 습득하고 난 후 관상학(얼굴경영학)을 공부를 해보니 더 깊이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명리학 토대로 상담하고 처방 내려줘

변연주 원장은 철학관은 점을 쳐서 무엇을 알아맞히는 곳이 아니라 역학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문을 통해 논하는 자리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자신은 사주라는 약을 처방해 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의사가 피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상담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명리학을 바탕으로 상담을 하고 길흉에 따라 길한 것을 보충하고 흉을 완화시키는 처방을 내려준다는 것.

특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데 일가견이 있다. 생년월일에 따라서 걸맞은 이사 방향, 가게 정문방향 금고 방향 등이 우선시되야한다는 관점이다. “학생에게 문제가 있다면 책상을 고쳐 놓을 방향을 일러주고, 주소지에서 어떤 방향에 있는 학교를 지원해야 하는지 타고난 사주의 오행특성으로 특기 적성도 일러준다. 기도하는 방향도 중요하다. 우리 집에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방향이 있으니 그 방향을 일러주고 기도하게 한다. 누구나 조상이 있고, ()이 있다. 별도로 사찰에 가거나 신성한 곳을 찾아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기도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집에서 방향을 찾아 기도해 보자.”

변연주 원장은 어떤 사람이 오행이 모두 골고루 좋을 수는 없다고 조언한다. 하나가 힘이 너무 좋으면 하나는 약해지기 마련이라는 것. 건강, 자식, 재산,배우자,직장,부모 등 한 분야에 힘이 세져 잘 된다면 다른 한 분야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모두 다 막연하게 좋기를 바라지 말고, 철학관에 오면 세세한 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얻어가라고 조언했다. “지금 나의 관성은 어떤가요? 나의 직업은 어떤가요? 나의 재운은 어떤가요? 나의 자식은 어떤가요? 하면서 세세히 파고들어야지 문제의 핵심과 가까워진다. 전반적인 운세를 구체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었다.

 

 

부부, 애정관계 상담 이어져

변연주 원장은 솔직히 자신은 부부 관계에서 어려움이 컸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허심탄회하게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손님들도 부부관계, 애정관계에 대해 물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

그 중 몇 가지 사례를 청해 들었다. “배우자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는 줄 알고 오신 분이 있었어요. ()에게 다른 남자가 생겨서 이혼 했다며 눈물을 글썽거리고 오신 남자 분이었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본인의 문제였습니다. 사주를 열어보니 이별사별수가 있고, 그 남자와 계속 살았다가는 여자가 죽어 나가겠다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분께 사장님 사주에 갇혀 있다가는 부인이 명에 못 살 것 같아 살려고 나간 것이다. 다만 지나고 나서 보면 다시 합할 수도 있다고 말해주니, 한결 편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신기한 사례도 있다. 전화로 상담을 하는데 남편이라며 말해주는 사주를 보니 올해 홀아비가 될 수였던 것. 변연주 원장이 부인이 맞는지 재차 묻자 사실은 애인 사이인데, 실제 부인과 헤어질 지를 묻고자 전화한 것이었다. 그 여성의 사주 역시 뺏기지 않으면 뺏을 것, 뺏기거나 빼앗길 것이라는 운수가 들어와 있었다고 한다. 사주만으로도 얼마나 정확하게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우주의 기운이 항상 여름일 수도 없고 항상 겨울일 수도 없습니다. ‘역시 우주 안에 들어있는 것이란 것을 명심하세요. 항상 좋을 수만도 항상 나쁠 수만도 없습니다. 본인을 하나의 나무라고 생각하세요. 나무가 씨앗에서 성장해서 열매를 맺고 가을로 접어들고 다시 또 씨앗으로 들어가는 때도 있습니다. 철학관에서는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알려줄 것입니다.지금은 어느구간에 있는지말이죠변연주 원장의 설명이 가슴에 콕 박혔다. 막연히 나의 운을 궁금해 하지 말고,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정해보고 싶다면 신년을 맞아 담섬철학관으로 발길을 향해보자.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RW00000448331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pixel, 세로 30pixel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