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식품 백정훈대표

 

달성군 특집/달성식품(캠핑밥상) 백정훈대표

 

가볍게 즐기는 밀키트, 맛있는 캠핑을 완성하다

달성식품(캠핑밥상) 백정훈대표

 

- 캠핑 밀키트 기획의 선두주자

- 당일 도축한 군위 한우곱창 이용한 낙곱새, 곱창전골, 곱도리탕 등 인기

- 앞으로는 가정 간편식, 건강 고려한 밀키트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

 

달성식품(캠핑밥상) 백정훈대표
달성식품(캠핑밥상) 백정훈대표

 

 

최근 캠핑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여행에 목마른 이들은 캠핑으로 전향했고, 캠핑 관련 시장은 급상승했다.캠핑밥상은 이런 캠핑족을 타겟으로 하는 밀키트 제조회사로 출발했다. 백정훈 대표는 예전부터 캠핑을 즐겨 왔던 캠핑족으로, 캠핑을 갈 때마다 마땅히 먹을 것이 없다는 고민을 하다가 양 손 가볍게 즐기는 캠핑 밀키트를 기획했다. 재료구매, 손질, 조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생략하고 캠핑장에서 근사한 한 끼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는 적중했다. 20211월 창립된 이래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백화점 지하 식품관, 우리 식자재 마트, 밀키트 프랜차이즈점 등에 입점 판매 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활발하다.

 

경북 군위에서 당일 도축, 한우곱창 활용한 메뉴들 인기

캠핑밥상의 인기 제품은 낙곱새, 곱창전골과 곱도리탕 등 곱창을 활용한 제품들이다. 특히 경북 군위에서 당일 도축한 한우곱창만 사용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당일 도축한 한우곱창으로 당일 생산, 제조하여 급송 냉동시키기 때문에 소곱창 특유의 불쾌한 냄새는 없애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렸다. 이렇게 당일 도축으로 만들어지는 밀키트는 캠핑밥상이 유일무이하다는 설명이다. 로컬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국내산 양파, 대파도 듬뿍 넣었다. 이 외에도 대구시를 대표하는 야끼우동, 봉골레파스타, 순대국밥, 떡볶이 등 판매하는 밀키트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데 가장 중시하는 것은 위생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면 낙곱새를 만들 때에는 세척된 낙지도 다시 한 번 자체 세척해 이용한다. 손이 좀 더 가지만 깨끗하고 믿음직한 바른 먹거리를 위한 선택이다. 전 재료는 국산을 활용한다.

 

HMR (가정대용식), 건강식품 등도 도전해 갈 것

백정훈 대표는 조리 전문가, 식품 제조 전문가 등과의 지속적인 연구 통해 메뉴 확충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트렌드한 식품군들을 찾고, 검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한다. 키워드 분석, 현장 조사 등을 하며 제품 기획을 잡고 있다. 그 결과 앞으로는 비단 캠핑족만을 타겟으로 한 밀키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HMR (가정대용식, Home Meal Replacement)제품군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R&D를 통해 건강식품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서 설탕을 대신해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 없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 칼로리도 낮춰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으리라는 예상이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들을 살펴보면 3~40대가 좋아하는 맵고 얼큰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앞으로는 좀 더 간편한 제품군으로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 고 전하고 제품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특색 있는 제품을 통해 전체 시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K-푸드 열풍을 타고 동남아 등지에 수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행착오 겪으며 지속적 발전 이뤄

백정훈 대표는 어려서부터 요리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다 보니까 집에 혼자 있으면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로 요리가 취미가 되었고, 나중에는 부모님이 집에 계셔도 제가 만들어 드리게 됐다. 결혼한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요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는 이런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겪었다. 처음에는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해마다, 생산량에 따라 맛이나 품질이 변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일관 된 품질의 상품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가 컸다. 이에 식품유통에 나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도 제조하는 회사의 품질이나 납기 부분에서 만족할 수 없어 요리를 즐겨 했던 특성을 살려 직접 식품 제조에 뛰어들게 된 것. 그 중에서도 막 태동 단계였던 밀키트가 최근 트렌드와 맞고, 그 중에서도 캠핑 밀키트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창업 초장기 아무도 우리회사 관심을 갖지 않았을 때 대구 상공회의소 달성사업본부에서 손을 내밀어 주었고. 기업.공공기관 등에 적극 홍보를 도와주어 초반 매출 다지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상공회의소 달성사업본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도 잊지 않았다

 

 

백정훈 대표는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 추구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발전시켜 가는 것이 달성식품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을 개발하고, 판매단가나 내용물을 구성하는 것, 그것을 구현해낼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구축해 나가고 법적인 부분까지도 챙기는 등 여러 부분에 대한 공부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수도 늘어가고 있는 만큼, 직원들 한 명 한 명의 성장까지도 함께 도모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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