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도화보살

천상의 명을 받고 중생을 꽃길로 인도하다

천상도화 보살

 

- 천인간 만인간의 아픔 돌보게 한 신의 뜻을 받들다

- 꿈으로 계시 받고, 지기와 화경으로 공수 내려

- 진솔하고 깨끗하게 거짓 없이 임하는 진정한 제자

 

 

천인간 만인간을 구제 중생하기 위해 천상의 명을 받고 태어난 천상도화입니다. 삶이 힘든 분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구제하기 위해 능력을 쓰고 싶어요. 주시는 말씀은 그대로 진솔하고 거짓 없이 내뱉는 제자라 자신합니다. 깨끗하고 맑게 가고자 하는 초심(初審)을 잃지 않고 제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천상도화(道花)’보살의 이름은 대감님이 꿈에 나타나 팔목에 직접 써 주신 이름이다. ‘중생이 걷는 길에 꽃이 되어 도와주라는 사명을 내려주신 것. 도화보살은 마치 부적을 쓰듯 황금색으로 새겨주신 이 이름의 뜻을 받들며 살고 있다. 오랫동안 무병과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무속인의 길을 거부해 왔던 도화보살이 중생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풀어주기까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강렬한 꿈으로 계시 받아

천상도화 보살은 무속인의 길에 들어서기 이전에는 풍파가 많았다. 어려서부터 무언가 보였고,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지만 너무 어리기에 당연하다고만 여겼다고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들을 하기도 일쑤였다. 땅의 기운을 느끼고, 집을 관찰 했다. 강력한 힘이 밀치는 느낌을 받은 적도 많다. 성인이 되고서는 인간 환란, 금전 환란을 두루 겪어야만 했다. 몸 역시 이유 없이 고통에 시달리는 날이 많았다. 병명도 없이 입원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돌이켜보면 희한한 사고도 많았다. 멀쩡히 운전을 하고 있는데 차창 안으로 담배꽁초가 날아 들어와 불이 붙는 식이었다.

 

도화보살은 유독 선명하고 강렬한 으로 신의 계시를 많이 받았다. 대신할머니와 동자, 선녀가 손에 손을 잡고 쳐다보고 있는 꿈은 예사다. 꿈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반지를 끼우려는 찰나 장군님이 나타나셔 버럭 소리를 지르며 칼을 들고 너는 단명하게 된다. 신의 길로 가라라는 지시를 내린 적도 있고, 할머니가 하얀 옷을 단정하게 입고 찾아오셔서는 손을 따뜻하게 잡고 이제는 가자하시며 동서남북으로 인사를 시키기도 했다. 한 번은 길바닥에 놓여 있는 보따리를 열어보자 부채와 방울이 있기도 했다.

 

 

다행히 인품 깊은 신어머니를 만나 잠시나마 피할 수는 있었다. 도화보살은 신어머니 자신도 힘든 삶을 살아보셨기 때문에 저만은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막아주셨습니다. 이 길이 쉬운 길은 아니니까요.” 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 역시 오래가지는 않았다. 지난해에는 기어코 상반신 마비가 오기도 했다. 더 피하다가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했다. 결국은 지난해에야 뒤늦게 신내림을 받게 됐다.

 

 

애동제자의 영험함으로 손님 끊이지 않아

내림굿을 받은 후에는 신어머니인 도연스님의 사찰 영선암(단성에 위치)의 산신각에서 우선 100일 기도를 올리며 정성을 쏟았다. 그러자 바로 신기하게도 점사가 술술 나왔다. 신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맑고 바른 점사가 흘러나오니 엄청난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치유해 가면서 그녀 스스로도 신의 품 속에서 그 간에 받았던 상처가 아물고 치유 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기도드릴 때 신령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갖은 풍파를 겪어야 했던 이유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돌봐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이 얘기 한마디에 그 간의 힘겨운 제 삶도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삶이 줄 수 있는 온갖 시련을 겪어 보았기에 사람들을 도와줄 때의 보람이 크고, 그들이 잘 되었을 때 느끼는 행복감도 큽니다. 든든한 제 편을 찾은 것 같아 안정도 된 것 같아요.”

 

 

중생의 아픔을 안아주는 제자

주특기는 치유. 대신마마님을 모시고 있기에 육체적 질병, 마음의 아픔, 무병으로 인한 고통 등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다. 도화보살은 사주를 풀다보면 저도 모르게 손이 움직여 병명을 적는 경우가 있다. 한 번은 이라고 적혀 있기에 건강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찾아온 손님이었는데 암이 있는 것 같다. 검사를 해 봐라라고 권하게 됐다. 당시에는 손님이 자신은 보험을 그렇게 많이 들어놓고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의아해하고 가셨는데, 몇 달 뒤에 암 수술을 잡아놓고 다시 오셨더라. 제 얘기를 듣고 혹시 몰라서 병원에 갔다가 다행히도 일찍 발견한 케이스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굿을 통해서 아파서 움직일 수 없었던 사람조차 뛰어다니게끔 치료해 준 경우도 빈번하다. 도화보살은 그 때마다 함께하며 가르침을 주신 것 역시 신어머니 도연스님께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저희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는 아픔을 끌어안아주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서러움에 복받쳐서 울먹이고 가시고, 화를 풀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나이는 비록 그리 많지 않지만 진짜 연세가 높으신 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시는 이유이기도 해요. 제자인 제가 말을 예쁘게 해서가 아니라 말 끝에 아픔을 알아주는 마음이 느껴진다고들 하세요."

앞으로 도화보살은 외롭고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더 보듬어 안아주려고 한다. 10년 넘게 골프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도 있어서, 같은 어려움을 겪은 캐디들을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만남을 더 바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 2호점도 낼 계획이다. “신령님과 제자인 저와 손님의 간절함이 합쳐진다면 얼마든지 성불을 볼 수 있습니다.”라며 사람들의 길을 안내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천상도화 보살. 남모를 아픔과 고민이 있다면 그녀가 이끌어 주는 대로 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네이버나 유튜브에서도 천상도화보살을 검색하면 상세한 내용은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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