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에서는 3일 오전 시민안전체험교실에서 은평구 불광동 소재 새보람유치원 지도교사 및 원생 30여명에 대하여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잠시 비를 뿌리고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남하해서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새보람 7세반 어린이들은 씩씩한 발걸음으로 은평소방서를 찾았다. 안전체험관에 예정 시간 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하여 안전교육 하는데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다소 여유가 생겼다. 먼전 지진체험장으로 향했다. 7도까지 지진을 체험한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며 웃기 바쁘다. 그래도 체험하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과 대피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들었는지 곧잘 체험을 잘한다. 두 번째는 소화기 화재진압체험이다.

멋진 소방관 모자를 쓰고 아이들은 교육용 물소화기로 화재 진압 체험을 하였다. ‘화재진압성공’ 아이들은 신이 났다. 덩실덩실 춤을 춘다. 아이들이 매우 밝다. 다음은 열·연기 피난체험이다. 장애물과 연기가 가득한 통로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장애물을 넘어 탈출하는 체험이다. 체험장으로 진입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약간 긴장감이 감돈다. 그러나 체험장을 빠져나온 아이들은 피난대피에 성공했다는 안도감과 즐거움이 가득하다. 체험을 마친 새보람 친구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유치원으로 명랑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다.

은평소방서에서는 안전체험교실을 단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연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안전체험에서 직업체험까지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등 굵직굵직하게 발생한 사고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어 요즘 교육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또한 교육 일정이 두달간 빼곡하게 짜여있다. 교육은 두달전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홍보교육팀(355-1119)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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