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투명페트병, 대천동성당으로 가져오세요

[사진=안성시]
안성시, ‘자원순환가게 3호점’ 대천동성당에 개장[사진=안성시]

[NDNnews=수도권] 황장하 기자= 안성 자원순환가게 3호점이 대천동성당에 문을 열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안성 자원순환가게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 김보라 안성시장, 문병학 대천동성당 주임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의 개소식이 진행됐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을 가져오면 양에 따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해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가져오면 페트병 1kg당 480원을 현금(계좌)으로 돌려준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새 건전지 1SET(2개), 종이팩은 1kg당 화장지 1롤과 소각용 종량제봉투 10L 1장으로 교환해 준다.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은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본당 신자 및 인근에 사는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운영은 대천동성당의 자원봉사자가 맡는다.

안성시, ‘자원순환가게 3호점’ 대천동성당에 개장[사진=안성시]

시 관계자는 “이번 안성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은 기존의 자원순환가게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이번 대천동성당점을 시작으로 민·관 협업형 자원순환가게가 지역사회에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 자원순환가게는 지난해 10월부터 안성1동점(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오후 5시), 대덕면 내리점(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오후 5시)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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