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회장, “전라도와 수도권 700만 출향인 간 가교 역할 할 것”
안산팔도향우회 연합회 회장 겸임,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에 헌신’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회장[사진=안산호남향우회]
안산팔도향우회 연합회 회장이자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회장[사진=안산호남향우회]

[NDNnews=수도권] 황장하 기자= 향우회의 대명사 알려진 3대 단체 중 해병대전우회, 고려대학교 교우회 와 더불어 한국의 3대 단체로 꼽히는 호남 향우회는 애향심을 매개로 똑똑 뭉쳐 그 중에서도 친목적 영역이 단연 손꼽힌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은 약 700만명으로 추산한다. 호남 인구(507만명)보다 휠씬 인구가 많은 규모다. 이들을 아우르는 구심체가 ‘호남향우회’다.

현재 전국조직을 표방하고 있는 호남향우회는 서울, 성남, 안산 등 에서 결속력을 강하게 구축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안산호남향우회 제 22대 회장을 당선증을 받고 당해 12월 11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취임하여 향우회장으로서의 역할 수행한지 2022년 8월 4일부로 1년이 되는 안산팔도연합회 회장이자 호남향우회 회장인 김재열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인터뷰을 6일 안산호남향우회관 4층에 진행했다.

안산 호남향우회 전경 [사진= 안산호남향우회]

-안산호남향우회를 소개하자면.

▲안산시호남향우회는 안산 각 지역을 대표하는 43개 시.군민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안산시 65만명 인구에서 각 지역 향우회가 집계한 회원은 약 30만명 정도다.

시.군민지회와 더불어 고문단,자문위원,부회장,추대이사,6개부처 등 400여명의 임원과 본회의산하에 안호봉사회,안호산악회,안호골프회,소통윤리위원회, 역사편찬위원회 등 조직체계를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향우회 역점사업으로 사단법인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더욱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시.군지회 회원을 확대 강화하여 향우회원 자녀에게 지급한 장학금을 늘리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지난 8월향우회로부터 임명장을 수령후 경찰서 조사만 20여차례 받고 향우회를 수습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그리고 힘들게 역경을 극복해 나왔다.

작년 12월 취임하면서 고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사랑과 용서, 이해와 관용으로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향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향우회를 투명하게 이끌면서, 소통하고 늘 향우의 편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하고자 했다. 대내적으로 시.군민지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외연을 더욱 확대해 경기도와 안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각 시군 향우회 구심점을 정비하고 시군 향우회장, 사무국장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향우회 소통 제고에 노력했다. 향우회가 명실상부한 안산호남향우회의 보금자리로 연착륙하도록 했다. 진심으로 다가가 1년동안 화합과 통합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NDNnews]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NDNnews]

-취임후 가시적인 성과를 든다면.

▲ 상반기의 가장 큰 성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섯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첫째, 무엇보다 인재육성 및 애향심 함양을 위한 장학금을 시·군 학생들에게 52명, 총1600만원 직지급 했던 것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작년에 향우에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장학금을 예산부족으로 지급 못했는데 김필호 후원회장 이하 향우회 가족들의 도움으로 향우회 자녀들에게 상반기에 지급하게 되어 너무나 뜻 깊었다.

둘째, 불안정한 조직을 가장빠르게 “안정된 조직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작년 초 분열된 조직을 하나로 응집시키기위해 원로위원과 자문위원에게 많은 대화을 나누고 각 부처별로 향우회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향우회를 하나로 만들고 회원간의 단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다.회원이 함께하는 향우회, 건강한 향우회가 없다면 향우회의 존재가치가 흔들리게 된다. 지금 제22대 향우회 조직은 43개 지회 및 각부처별로 강건한 조직력을 발휘하고 있다.

셋째, “안호봉사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게 된 점이다.

작년 향우회의 여러 가지로 문제로 진행되지 못한 봉사활동을 박동석 회장을 중심으로

월별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 빛과 소금의 감당 할 수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넷째,향우회 가족들을 위한 “텃밭가꾸기” 행사를 대규모적으로 진행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가족들간에 함께하는 문화가 없었는데 월피동에 대규모 텃밭가꾸기 행사를 진행하여 주말마다 향우에 가족들이 모여 텃밭을 일구어 함께 채소 등 재배하고 수확하는 모습을 볼 때 고향을 떠나 이렇게 정겹게 향우회 식구가 하나된 모습을 보니 사업을 잘 추진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임원 및 6개부처가 4월달 2박3일동안 “제주도 워크샵”을통해 연간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향우회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하반기 진행될 계획에 대해 숙고하는 뜻깊은 자리였고,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자연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제주도라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오랜만에 자연과 향유할수 있어서 더더욱 향우회 가족들이 좋아해서 의미가 있었다.

안산지역 팔도연합회 회장단(회장 김재열)은 7월 22일 오전11시 안산시 호남향우회 4층 사무실에서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시의장과 간담회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DNnews]

-김 회장은 안산시 팔도향우회연합회 회장으로도 추대 되었다. 팔도향우회 연합회를 소개 한다면.

▲지난4월에 안산시 팔도향우회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 받았다.팔도연합회를 소개한다면

안산시 팔도향우회연합회는 호남(전라남도ㆍ전라북도), 영남(경상북도ㆍ경상남도), 강원도민회, 충북도민회, 충청향우회, 제주도민회,이북오도민회 등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지역연대 단체이다.

안산팔도향우회 연합회는 통합의 협치와 지역사회를 섬기며 안산지역 발전을 위해 연대하기로 회장단이 의결 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팔도향우회 첫번째 시가 되게 노력하겠다.

현재 회장단 구성은은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영남향우회 이영우 회장,강원도민회 김귀자 회장,충청향우회 송영안 회장,이북오도민회 김정길 회장, 충청북도 도민회 김영근 회장, 제주도 도민회 김현철 회장 등이다.

-취임후 1년동안 향우회에 미담이 있는지.

▲ 향우회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써달라며 마루샤브 안산고잔점 박혜영 대표가 호남향우회 '아름다운 나눔재단'에 1천만원 기탁한 선행을 말하고 싶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안산호남향우회에 가입을 안했지만 호남향우회에서 주관한 장학금 전달식을 기사를 보고 장학금 나눔 사업에 흔쾌히 동참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저는 기독교 장로 직분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장학금 사업이 진행되도록 기도 했는데 주님께서 응답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회장 과 마루샤브 박혜영 대표가 기념촬영읗 하고 있다 [사진=NDNnews]

-앞으로 남은 임기 1년동안 하반기와 내년 중점 사업과 운영 방향은.

▲2022년 하반기는 3가지로 말씀드리겠다.

첫째, 고향을 섬기는 마음으로 “고향 농수산물 사주기”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

향우회라는 것이 본래 타향에 나온 고향 사람들의 친목모임 뿐만아니라 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농수산물 사주기 활동이라든지, 고향 방문 운동 등을 권장하고,내가 구매도 좋지만 농산물을 도시의 식당과 연결해 주는 일도 중요하다.

또한 “아름다운 나눔”과 안호봉사회을 통해서도 함께 캠페인을 펼치겠다.

둘째,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안산호남향우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겠다.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임이 진행되지 못했는데, 향우회 가족들이 하나로 뭉칠수 있는 한마당을 개최하여 정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대동단결하는 장을 만들겠다.

셋째, 향우회 가족들의 사업장을 “주간별 방문”하여 많은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사람을 만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향우회 회사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고 도움줄 수 있는 영역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 다만 그 폭을 넓혀서 이웃과 더불어 경계를 허물고 화합하며 지내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우리가 그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우리 안에서 반목하고 불신하면 안된다. 모두가 ‘내가 먼저 마음을 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향우회를 사랑해주면 좋겠다.

▲내년에는 3가지 중점사업으로 펼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향우회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 향우회 화합과 단결을 위한 시·군 향우회 및 회원 간 교류 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도 내실있게 활발히 추진하겠다.

첫째, 우선 내년 상반기 신년회 및 척사대회를 개최하겠다.

둘째.상반기 6개부처 임원과 부회장 등 세미나를 진행하겠다.

셋째, 하반기는 압도적인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하여 향우회 기상을 높이겠다.

안산호남향우회 산하 안호봉사회, ”대부도 바다청소 캠페인 및 우수봉사자 시상과 단합 전진대회"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NDNnews]
안산호남향우회 산하 안호봉사회, ”대부도 바다청소 캠페인 "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NDNnews]

-남은 임기 1년동안 마음가짐은.

▲안산호남향우회는 애국애향, 상경하애, 상부상조의 회훈을 바탕으로 정이 넘치고 향우들과 지역사회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힘쓰며, 화합을 통해 향우회 위상을 높여왔듯이 향우회가 안정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호남인들이 단결하고 화합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안산시 팔도향우회연합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안산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에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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