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제9대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은 군의회가 앞으로의 4년을 군민을 최우선 가치로 7만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승한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의장 당선 소감?

A. 제9대 전반기 강화군의회 의장 박승한입니다. 먼저, 3선 의원으로서 7만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되고 보니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 한편에는 어떻게하면 군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다행히도 이번 제9대 강화군의회에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이 등원하셨기에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3선 의원으로서 과거 의정활동을 경험삼아 민심을 존중하고 의원간 소통하며 집행부와 협치하여 강화군 발전과 군민 화합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또한, 동료의원님들께서 뜻을 모아주셔서 이 자리에 서게 된만큼, 함께 힘을 모아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7만 군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며 강화군이 새로운 도약의 장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의회 운영 방향?

A. 제9대 강화군의회 의장으로서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어 강화군민이 더 행복하고 강화군의회가 더 성숙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특히, 의장으로서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소통과 협력”입니다. 의원간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 군민과의 소통 등을 통하여 강화군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상호협력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의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군민·의원간 소통을 위하여 사랑방간담회, 현지의정활동, 의원연구회, 의정연수 등 함께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여야를 떠나 강화군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한 집행부와의 소통의 기회를 강화하겠습니다. 견제와 비판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협치하여 강화군이 군정과 의정, 양날개가 균형을 이루어 비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원간 반목과 불신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담당읍·면 제도를 활성화하여 동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의회가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충을 앞장서서 해결해주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군의회의 활동으로 인해 군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Q. 군 의회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군 의회는 정책과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법률이라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군청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중요의사와 예산을 심의·의결하며, 제대로 집행이 되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군 의회는 군 예산과 정책이 합당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향키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군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청에서 정책수립과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물리적인 발전과 사업의 효용성에 무게를 둘 경우, 이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여러 가지 이해관계로 인해 반대운동을 벌이는 주민들도 적지않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화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대표자로서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집행부에 뜻을 전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강화군의회 의원들은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할 것이며, 아울러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예산편성 시에는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집행에 있어서 낭비요소는 없었는지 또한 꼼꼼히 살펴볼 것입니다. 군의회가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강화군민들께 돌아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Q. 집행부와의 관계, 의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점?

A. 집행부와는 강화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맹목적인 대립과 갈등구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화군의 발전과 강화군민의 행복 추구라는 공통된 대의를 위해서는 화합과 협치의 자세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기관이 서로 돕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제대로 펼칠 수가 없고 이것은 고스란히 군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년이라는 의장의 임기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유천호 군수님의 강화사랑에 대한 열정과 진심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9대 의회는 여·야를 떠나 의원간 소통을 활성화하여 민심을 존중하고 집행부와 협치하여 강화의 도약을 이끌것입니다.

한편, 군의원으로서 공무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현안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동시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9대 의회는 사랑방간담회, 의원연구회 등을 활성화하여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제대로 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의원님 한분 한분 모두가 강화군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선택을 받으신 유능한 분들로서 의원간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협의와 소통을 기반으로 합리적 정책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모든 군민이 풍요롭고 살기좋은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의원 상호간,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강화군 현안사항?

A. 최근 도로망 확충 등 8개 분야 116개 사업의 민선8기 공약을 보았는데 공약 대부분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들로서, 공약 이행은 곧 군민 행복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공약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공약에 군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군수님과 집행기관에 올바른 여론전달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 강화군은 많은 발전과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는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강화군은 서울과 근접하면서도 산과 바다를 접하여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하며, 역사와 문화의 관광지로써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입니다. 주말에 정체하는 차량 불편만 해소해도 수도권 최고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도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강화군이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A. 저는 언제나 처음 의원직을 시작했을 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화군의회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달려올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강화군의회 의장으로서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강화군의회가 강화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제9대 강화군의회는 군민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군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7만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의 다채로운 요구가 군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강화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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