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생활밀착형 종사자인 ‘덕양도시가스센터 안전매니저’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생활밀착형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1인가구 증가로 고독사 발생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시가스 안전매니저’는 가정 방문 검침 및 점검을 하기 때문에 각 가정의 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도시가스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경제적 사유로 가스공급이 중단된 가구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등의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서비스가 연계·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도시가스 안전매니저가 위기에 처한 시민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기가구 유형 ▲위기가구 발견 시 대처·제보 방법 ▲복지 서비스 지원 절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더라도 누군가는 제보 방법을 몰라서 무심코 넘겨버릴 수도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도시가스 안전매니저 외에도 체납관리단, 한전 검침원, 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생활밀착형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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