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
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2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전해진 대구 사저의 매입비는 누구 돈인가가 사뭇 궁굼하다.

분명히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은 취임이후 자택을 팔았고, 퇴임이후 사저로 알려진 내곡동 자택마저 공매로 넘어가 무일푼인데도 불구하고 자택을 마련했는지에 의문이 든다.

얼마전 보도된 한국일보의 ‘박근혜 대구사저 매입비용 가로세로가 냈나’에서 와같이 매입비 약 25억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가세연 소장이 사비를 털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가세연과 유영하 변호사가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사저의 주택은 1676㎡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712㎡ 규모이며, 8개의 방을 갖춘 건물 앞으로는 넓은 정원도 있고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주거용 건물과 3개 동의 부속 건축물이 딸려있다. 당시 매입 가격은 25억 원이었다.

여기에 가로세로 연구소의 홈페이지를 보니 골프우산, 팀블러, 의류, 블랙시위, 소품 등과 같은 생활용품들과 도서중에서도 박근혜 옥고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않습니다’ 와 뮤지컬 박정희 앨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홈페이지에는 홈쇼핑을 운영하고, 유튜브에서 사고, 사건, 비평, 고소, 고발을 하고있었다.

앞서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 출소 전부터 사저를 본인들이 마련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내곡동 사저 입찰에도 참여했지만 2순위로 탈락된 이후 유영하 변호사와 상의해서 별도의 장소에 사저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전해오는바 아마 대구 달성사저도 그와 부각되게 한 것으로 본다.

그것도 인근에 굳이 가로세로연구소를 오픈한 이유도 있지않을까 본다.

기자의 생각으로는 아마 박 전 대통령이 거취하게되면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면 그로인해 가로세로연구소가 관광사업에 선두주자로 발도둠을 할지 지금 입장으로는 두고볼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2월 17일 사저 예정지를 방문해 매입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실제 입주는 대선이 끝난 9일이후 라고 전하고있다.

아직 자세한 내막은 박 전 대통령을 통한 진실에서 밝혀지겠지만 그래도 다시금 여운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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