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관련 전문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해

수성대 동물해부학 수업사진
수성대 동물해부학 수업사진

수성대학교가 동물진료 서비스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가 유일하게 인증됐으며, 전국적으로 14개 대학이 인증을 받아 동물보건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수성대는 지난 13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위한 서면‧현장 방문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평가를 받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기간은 2년이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는 교육과정‧조직 및 운영‧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학생‧교수 등 5개 영역, 12개 부문 및 3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수성대는 교육시설, 실습기자재 등 기본 시설은 물론, 교육과정 등 평가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 2학년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2월27일 실시되는 ‘제1회 동물보건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들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보건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을 취득할 경우 동물병원이나 동물원 등 관련 분야 취업에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정은 애완동물관리과 학과장은 “동물진료 서비스 질적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에 따라 우리 대학이 대구서는 처음으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이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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