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타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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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 나스닥 상장 기호 : TBLA)는 광고주가 자율적으로 캠페인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기술 ‘스마트비드’(SmartBid)의 업데이트 버전인 ‘스마트비드 디멘션스’(SmartBid Dimensions)를 발표했다.

2018년 발표된 스마트비드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광고주의 글로벌 캠페인 광고 입찰가를 조정하고, 광고주가 달성하고자 하는 마케팅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타불라가 벌어들인 광고비의 85%가 스마트비드 기능을 활용한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스마트비드는 지난 2년 동안 콘텐츠 전반에 걸친 독자의 관심사 간의 연계성을 표시하는 ‘호기심 유발 그래프’ 등을 비롯해 타불라 자체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주 대신 입찰 가격에 관한 결정을 대신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업계 표준에 따라 스마트비드가 사이트의 실적을 분석하고, 광고주가 지불해야하는 입찰 가격을 알려준 것이다. 광고주는 이를 바탕으로 지리적 위치와 캠페인이 집행되는 시간, 요일, 플랫폼(모바일, 웹), 운영 체제 등의 세부적인 상황을 추가로 고려하여 알맞은 입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었다.

타불라가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비드 디멘션스’(SmartBid Dimensions)는 광고주를 위한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퍼블리셔의 실적에 따라 각 입찰가를 변경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를 사용해 퍼블리셔 외에도 광고주가 관심을 갖는 수십가지 세부 측정기준에 따라 입찰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비드 디멘션스를 통해 광고주는 5억 명에 달하는 일일 액티브 사용자와 300억 회의 연간 클릭수를 분석하여 얻은 콘텐츠, 소비자 및 관심사별 데이터와 인구 통계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타불라의 CEO이자 설립자인 아담 싱골다는 “광고주의 성공은 퍼블리셔의 성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오픈웹의 성공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스마트비드는 광고주에게 자동차 자율주행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불라는 오픈웹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이다. CNBC, BBC, NBC 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 인디펜던트와 엘 문도 등 세계 최고의 디지털 언론사들이 타불라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14,000여 곳의 광고주가 타불라를 통해 일일 평균 5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전달한다. 2021년 커넥시티(Connexity)를 인수한 타불라는 월마트, 메이시스 백화점, 웨이페어, 스케처스, 이베이와 같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추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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