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김태현법사

진주/ 만월당 해수김태현법사

 

오직 정진하고 수행하며 신의 길로 나아간다

진주 만월당 해수 김태현법사

 

- 역술, 역학, 점성술, 점술학 까지 완벽 마스터

  • 욕망은 초월, 공부할 분야 너무나 많아
  • 쓰는 법사, 바라춤 추는 법사로 유명

 

 

 

 

 

흔히 무당, 법사 등 무속인은 신께서 모든 능력을 부여해 준 것처럼 여기기 쉽지만 신의 제자들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분야에서든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 이가 최상의 실력을 선보일 수는 없는 법 아니겠는가? 진주의 해수김태현법사는 10년째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는 무속인이었다. 손금, 관상 등에 조예가 깊어 철학관을 운영하던 차에 신의 능력까지 부여 받았고, 이후에도 풍수지리, 타로, 불교 경전까지 공부에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남다른 ‘신안’으로 역술, 역학, 점성술, 점술학 까지 완벽 마스터 한 해수법사이기에 어떠한 고민을 지닌 이가 찾아오던지 맞춤 해결책을 내려준다.

 

철학관 운영 중에 神眼(신안) 깨달아

해수 김태현법사는 3년 동안 철학관을 운영해 왔다. 주로 손금, 관상으로 일가견이 있었다. 타로 점사로도 유명해 강의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김태현법사는 “타로로 점사를 보던 중에 나 자신도 모르게 그림에는 집중이 안 되고 손님의 배가 신경 쓰였다. 바로 ‘자궁 검사를 해 보시오’라는 말이 나왔는데, 신도가 검사하고 자궁암을 발견했다. 덕분에 암을 초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신도로 찾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후로도 이런 일은 계속 됐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람만 보면 말들이 줄줄 흘러 나왔다고 한다. 해수김태현법사는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눈을 떠도 귀신이 보이고, 잠을 청하면 꿈에 할아버지가 찾아오시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었고 불면증에 시달렸다. 술에 의지하게 되면서 잡신이 들어오고,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었다. 이에 ‘때가 왔다’는 생각으로 신 내림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 뒤로 벌써 10년째 법사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고 한다.

 

 

 

 

 

 

시, 바라춤 등 예술 분야에 뛰어난 재능

해수김태현법사는 재주가 많은 팔방미인이다. 시를 좋아해 시인으로 등단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지속적으로 자작시를 올려 인기가 높다. 춤사위도 예사롭지 않다. 굿 판에서는 북과 징을 하고, 절에서는 바라춤을 춘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장중한 몸짓으로 환희심을 일으키니 의식을 위해 찾는 사찰이 많다. 해수김태현법사는 “돈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절에서 불러주시면 언제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끼도 많고 재능도 많지만 해수법사는 그 자신을 ‘신의 길을 가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결론 내렸다. 해수김태현법사는 “사주를 보면 끼는 많은데 관이 없다. 혼자 공부해야 하는 사주였다. 이를 확인하고 과감하게 법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부하는 것을 즐기지만 외로움을 느끼니 사람들이 찾아오는 일인 법사의 길이 최적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정진과 수행만이 오로지 나아갈 길

특히 글문 도사를 섬기고 있기에 끝없이 책을 보고, 익혀야 하는 제자다. 김태현법사는 “조금이라도 나태해지고, 놀기라도 하면 꿈에 나오셔 공부 하라고 다그치신다. 정신을 차리고 책을 통해 정진해 나가고 있다. 풍수지리학, 명의학 등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분야가 너무나 많다. 불교 경전에도 빠져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사 역시 할아버지가 붓을 들고 있어 글을 쓰다보면 기가 들어와 답이 나온다고 한다.

 

지속적인 정진과 수행만이 오로지 나아갈 길이라고 말하는 해수김태현법사에게는 세속적 욕망이나 욕심도 이미 초월한 듯 보였다. “법사로서 여성 신도 들이 주로 오시기에 행동은 더욱 조심한다. 철칙을 가지고 신도 분들과는 바깥 교류는 일절 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땅을 팔아줘서 고맙다고 대접한다고 아무리 불러도 가지 않았다.”며 세상의 욕심은 초월해야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배우고 정진해야 할 분야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한 밤중, 새벽이라도 맑은 정신이어야 한다. 할머니가 가르쳐 줄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기도발이 떨어지고, 허튼 짓을 하지 않아야 알려주시는 것이다. 허튼 짓을 하지 말라고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 시키시는 것이다.”라며 언제나 맑은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궁합, 이혼 수, 임신 등에 특히 영험

해수김태현법사는 특히 남녀간의 애정과 관련 된 분야에 영험함을 보인다. 주로 커플, 가정의 상담이 이어진다고 했다. 해수김태현법사는 “궁합을 정확히 보아 결혼은 언제, 어떤 사람과 하는지, 직업군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불임인 경우 임신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기 못 낳는 사람들을 상담해 주고 해결된 경우가 많아 멀리서도 소문을 통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혼을 결정하고 찾아오는 부부도 많다고 한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주었다. “부부가 이혼도장을 찍기 직전에 여기 찾아왔다. 사주를 보니 자주 싸우기는 해도 이혼수가 없었다. 이에 ‘그냥 가라. 만약 정말 이혼을 하게 되면 따지러 오라’고 했는데, 두 시간 만에 법원 앞에서 풀었다고 찾아왔다. 헤어질 팔자가 아닌 경우가 있다.”

 

부적으로 願(원) 성취, 신 받지 않아도 될 제자는 구원

해수김태현법사는 어떤 영역이든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가 우선이라고 했다. 부적 하나를 쓸 때도 나름의 의식을 거친다. 해수법사는 “기도를 한 후, 새벽 3시에 딱 하나 성취할 원을 써서 만든다. 이 때 원하는 것이 많더라도 무조건 하나만 올려야 한다. 해결 되고 나면 하나를 더 쓰라고 한다. 필체는 寅時(인시)에 써 놓되 드리는 것은 巳時(사시) 전에 드린다. 드릴 때는 사람이 직접 들고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부적은 전화기와 같기 때문이다. “할머니께 필요한 것을 알려 드리는 역할을 한다. 너무 많이 바라는 것은 욕심이거니와 여러 가지를 적어 놓으면 중요도를 알 수 없으니 하나만 적는 것이다. 이 사람이 들고 있으면 할머니께서 왜 기도 했는지 보시고 이뤄주신다. 이 때 믿고 의심하지 않아야만 한다. 의심하고 돈 아깝다 생각하면 부적도 그저 종이가 된다.”고 전했다.

 

요즘에는 굳이 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인데 받는 경우도 많아 이런 상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해수김태현법사는 “선생님들 욕심으로 젊은 친구가 정신 못 차리면 신과 결부시켜 돈을 만들려고 한다. 책임을 못 지고, 아래에 두고 부려 대니 상처를 받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며 얼마 전에도 연속으로 사기를 당하고 힘든 마음에 울면서 찾아온 스물 네 살 여성을 옳은 길로 구도해 주었다고 전했다. “신을 잘못 모시고 있는 경우 없애준다. 꼭 무당이 아니라도 예술인, 형사, 종교인 등은 비슷한 사주를 갖고 있다. 예술적, 사업적으로 또는 결혼 등으로 운을 보아 성공할 수 있다면 그 길을 열어준다.”고 전했다. 나아갈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해 주는 진정한 스승의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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