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선언은 여러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이 지난 17일 오후 7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17일부터 8월 8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 선언은 김종호 원로연극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안혜원 경안여고2학년 학생, 김현정 극단우주 단원, 김형동 국회의원,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조현상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 등이 파트별로 나눠 낭독했다.

개막 선언후 무대위의 모든 사람들이 ‘오 마이 갓’을 외치며 하늘 위로 갓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 ‘오마이갓’은 연극의 경이로움에 대한 감탄사와 안동과 예천의 양반정신, 유교문화가 함축적으로 담겼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연극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팀(프리소울, 힐링우체통)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시, 세우다”라는 주제로 안동과 예천에서 문화강대국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는 내용의 주제공연도 열렸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안동 밤하늘과 낙동강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사회자로는 안동이 고향인 배우 손병호와 함께, 원로배우 오현경과 윤소정의 딸인 배우 오지혜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배우 최종원과 배우 이항나가 특별출연해 개막식을 더욱 빛냈다.

마지막으로 배우 손병호는“ 자신이 안동이 고향이라며 오늘같이 즐겁고 기쁜날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배우 최종원은“ 예전 연극협회 이사장 재직시 자주 오던곳이 안동인데 지금은 연극제에서 초대받아 매우 흐뭇하다.”며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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