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1차 대유행애 재택근무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재택으로 결정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특별 방역대책 일환으로 12월 14일부터 대구 본사와 수도권 6개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월 1차 대유행 당시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본사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가스공사는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여 명에 육박하는 국가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본사 및 수도권 사업장 전 직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정부 ‘공공부문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전사적으로 30%(수도권 5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각 지역별 여건에 맞춰 대응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먼저 대구 본사와 수도권(서울·인천 등) 6개 사업장 100%, 기타 지역은 50%로 비율을 확대하고 출장·회의 등 지역 이동 금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필수 운영인력 근무조 편성 등에 돌입한다.

또한 주요 정책 결정 등 경영 공백 방지 및 위험 분산을 위해 본사 2급 이상 경영간부는 50% 재택근무로 전환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국가적 비상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전 임직원이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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