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c Hearing에 기반… 실제 귀 소리 전달 과정 모방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세계적인 청각 전문 브랜드 리사운드가 세계 최초M&RIE(Microphone&Receiver-In-Ear)를 탑재한 리사운드 원(ReSound ONE) 보청기를 10월 5일 국내 공식 런칭했다.

M&RIE는 리사운드의 소리 철학인 Organic Hearing이 빚어낸 리사운드 원의 핵심기능이자 새로운 차원의 보청기 기술이다. M&RIE는 귀의 해부학적 특성과 소리 전달 과정을 재현해 실제 귀로 듣는 것과 유사한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소리를 제공한다.

사람의 귀는 마치 지문처럼 각자 다른 형태를 지닌다. 귀의 외형 및 내부의 외이도까지 모두 다른 형태를 띄며, 실제로 개인의 고유한 귀 모양을 통해 소리가 수집 ∙ 전달되기 때문에 실제 소리를 들을 때 서로 다른 개인화된 소리를 듣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같은 소리라도 실제로는 각자 다른 소리로 듣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오픈형(RIE) 보청기는 마이크(소리 집음을 담당하는 보청기 주요 부품)를 실제 소리 전달 경로인 귀 내부가 아닌 귀 뒤쪽에 탑재해 본연의 개인화된 소리가 아닌 왜곡된 소리를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리사운드 원은 M&RIE를 통해 귀 내부에 마이크가 위치하여 실제 귀로 집음된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소리, 개인의 고유한 소리를 구현한다.

여기에 새로운 방향성 기능All Access Directionality 및 울트라 포커스(Ultra Focus)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향상된 청취가 가능하다. 특히 울트라 포커스는 극심한 소음환경에서 일대일 대화 시 매우 유용하다.

뛰어난 소리품질 외에도 리사운드 원은 다양한 최신 기능을 제공한다. 3시간 충전 ∙ 30시간 스트리밍의 충전 기능, 아이폰 ∙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통한 다이렉트 스트리밍 청취 및 코로나19에 대비한 원격 보청기 조절(피팅) 역시 지원한다.

리사운드의 CEO 기테 아보(Gitte Aabo)는 “리사운드 원을 통해 원래 듣던 자신의 소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제품 리사운드 원을 출시한 리사운드 보청기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청기 브랜드다. 뛰어난 소리 품질 및 전매특허인 2.4 GHz무선기술의 강자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 보청기로 유명하다. 이번 신제품은 10월 5일부터 전국 이비인후과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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