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섬 꽃차 소믈리에를 아시나요!

[엔디엔뉴스,전남=양시중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증도면 병풍도에서 지난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꽃차 소믈리에 3급자격증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민 300여명이 모여 사는 작은섬 병풍도는 작년부터 맨드라미를 심어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 12ha에 맨드라미를 심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소믈리에 교육은 섬 주민들이 몸에 좋은 맨드라미 꽃차를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희망하여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천사의섬 꽃이야기 대표 강인경 강사님을 모시고 꽃차용으로 재배 관리한 맨드라미 뿐만아니라, 매리골드, 아마란스 꽃차와 꽃청, 꽃식초, 꽃 식혜 등 식용 꽃의 다양한 가공 교육으로 20대 젊은 새댁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교육생들의 배움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병풍도 부녀회 이영란 회장은 “맨드라미 밭을 가꾸느라 바쁘지만 꽃차 교육시간은 손꼽아 기다려졌다. 꽃차 만드는 전문 기술을 배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꽃차를 만드는 시간은 몸과 마음이 행복했다”며 “앞으로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꽃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식용꽃 재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꽃차 가공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군 꽃 축제와 연계하여 상품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꽃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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