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는 불청객, 태풍 대비수칙을 알아보자!

 

[기 고] 장마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년 오는 불청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그 불청객은 바로 태풍이다. 아직 장마 피해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태풍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겠지만 더 큰 피해를 막으려면 피해복구와 더불어 태풍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먼저 태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태풍은 적도 근처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이 저기압이 발달하여 중심부 풍속이 17m/s 이상 되면 태풍이라고 한다.

태풍의 발생원인은 태양으로부터 받은 태양열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적도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저위도 부근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얻으며 비와 바람을 동반하여 고위도로 이동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태풍이다.

사실 태풍은 자연생태계에서는 꼭 있어야 할 기상 현상 중의 하나이며 태풍이 생김으로써 그 에너지가 바닷물을 뒤섞어 활성화해 생태계를 순환시키며, 저위도 지방의 대기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옮겨 지구의 온도 균형도 맞춰 주고 물을 공급함으로써 가뭄 현상을 해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태풍으로 인한 물적, 인적 피해가 매년 많이 발생하므로 소방청에서 발표한 태풍 대비수칙을 알아보자.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 점검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 생필품 미리 준비 ▶유리창 파손을 방지 위해 신문지나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이고 가까이 접근 금지 ▶농촌에서는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 ▶산간 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해변이나 저지대 주민은 태풍이 발생 시 미리 대피해야 하며 해안도로는 운전을 금지해야 한다.

올해에는 이러한 수칙을 잘 숙지하여 다가오는 태풍에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잘 대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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