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부에서 하는 활동보다는 내부를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진행하는 초청 강의, 공예 수업, 다양한 실내 활동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실내 초청 공예 클래스의 경우 타인과의 접촉없이 취미를 기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동호회나 기업에서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비누꽃, 하바리움, 우드버닝, 디퓨저 등의 생활 소품 공예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the비슈누의 한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생활 공예가”라며 “바느질, 화분 키우기, 반려동물 소품 만들기 등 이미 생활에 스며들어 결코 어렵지 않은 활동이 바로 공예”라고 전했다.

the비슈누는 매장을 소유한 공방 형태가 아닌 출장 강의, 수업을 위주로 하고 있는 방문 강의 업체다. 더비슈누를 운영 중에 있는 the비슈누는 현재 구미공예협회에서 비누꽃 플로리스트 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미시 100인 공예가 전시회에서 작품을 출품한 바 있는 현역 공예가다. 방문 강의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인증 받은 디퓨저, 비누꽃을 활용한 꽃다발, 코사지, 네임픽 등 소품 또한 판매 중에 있다.

공예는 큰 힘이 들어가지 않아 연령대 상관없이 여성들의 선호도가 유독 높은 편이다. 실제로 더비슈누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들과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인재육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치기 위해 2020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 고난의 시기를 배움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더 비슈누 대표는 “취미로 배워서 취미로 끝내는 것이 아닌, 작품과 제품으로 승화하며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더비슈누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언제나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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