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부개2동에 천사의 마음씨를 가진 열 살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돼지저금통 한 쌍을 전달했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센터를 찾은 어린이의 돼지저금통에는 5만7천370원이 들어 있었다.

아이는 “뉴스를 보니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저금통을 기부하게 됐다”며 “약국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살 때에도 어른들이 더 많이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개2동은 이번 소중한 정성을 기부자의 뜻을 담아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연학 부개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크고 작은 온정이 모여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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