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확대 등 범정부차원의 체감도 높은 대책마련 건의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관련 수출기업 영향 및 대응현황, 수출지원 대책과 관련하여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금일 14시, 한국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 참석하고, 우리 시 경제대책반 운영상황,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회복 및 피해 대중국 수출기업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체감도 높은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적극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2019년도 수출*은 전년대비 △6.8%p가 감소한 380억 달러(전국 6위, 비중 7%)이며, 수입은 △7.8%p(전국 3위, 비중 8.4%) 감소한 421억 달러로 수출입이 악화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인천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피해기업 모니터링 결과와 민관합동대책회의 등에서 건의된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 (세계) 수출증감율 △3.5%p(’19.10. 기준), (전국) 5,423억 달러(△10.3%)

** 대중국 수출량 9,042 백만불(전년대비 –8.3%), 수출비중 23.8%, 수입비중 16.2%

우선, ① 기업 및 소상공인, 지역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출 보증·보험료 및 해외마케팅비 지원, ②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고, 국비보조율을 25% 상향한 75%까지 확대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③ 또한, 침체된 관광분야 대책마련을 위해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규모를 3,5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하한 2.25%에 대한 추가 인하와 상환유예도 함께 건의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민생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市재난안전대책본부 내 경제대책반(5개팀 35명)을 추가 편성하여 피해상황 접수 및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5대 분야*로 구성된 경제대책상황실(미추홀타워 20층)을 운영하여 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상황 접수·지원하고 있으며,

* ① 중소기업 지원 ② 소상공인 지원 ③ 지역관광대책 ④ 물가안정 및 농축산물 유통관리 ⑤중앙정부 건의 및 지원

중기청, 관광공사, 인천무역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분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경제대책반 회의(2.3)에 이어 시장주재 경제대책반 보고회(2.5), 관광분야 민관합동대책회의(2.11),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2.13)를 수시 개최하여 조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대책을 논의*하고 대 정부 및 당정간 협의회 등을 통해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중국측 원부자재 수급 지연, 물류운송 및 통관지연 등 애로사항 상담 85건 등

지난 2월 13일부터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650억원), 피해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지원(250억원), 간접피해업체 대상 지방세 신고·납부 6개월,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1년 지방세 유예, 과세예정 지방세도 6개월 징수유예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추진해 왔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VIP공약인 중앙·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연계하여 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지역적 특수성과 해외 주요 공항도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항공재난을 대비하여 공항인근 10㎞이내에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사례들을 강조하며, ①국립중앙의료원 분원의 영종국제도시 내 설립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②최근 중국유학생 등 보호시설 확보를 위한 소요비용 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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