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분야별 활성화 대책 마련

[엔디엔뉴스,전남=양시중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명 군수는 우선 겨울 동계전지훈련 장소인 우슬국민체육센터를 찾아 방역상황과 훈련 현황을 점검하고, 선수들이 안심하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동계전지훈련의 메카 해남에는 올 동계 기간 동안 전국각지에서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찾아왔으며, 현재도 22개 팀, 500여 명이 체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올해 연인원 5만여 명의 인원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실업 검도 대회가 연기되고, 15개 팀, 219명이 훈련을 취소하거나 조기 철수 하는 등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명 군수는“코로나19는 강력한 감염병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다만 기간이 장기화 되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집중해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다중 행사와 졸업식 등이 취소되면서 화훼 농가의 어려움도 커진 상태로 옥천면 대산리 화훼농가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해남에는 13농가 5.95ha에서 알스트로메리아, 스토크 등 작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꽃소비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50%정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지난주부터 군과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무실과 가정에 1Table 1Flower 운동, 직원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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