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책본부 신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유지 확산 적극 방지

[엔디엔뉴스,전남=양시중 기자] 무안군(군수 김 산)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부군수를 방역반장으로 하는 「무안군 감염병 관리대책 본부」를 설치 1개 반 8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와 무안병원 2개소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재난관리기금 2천만 원을 1차적으로 투입해 손소독제 2,500개와 마스크 2,000개, 예방수칙 안내문 5,000부를 긴급 확보하여 읍면사무소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배부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후 확산 추이에 따라 기금과 예비비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 산 무안군수는 지난 28일 공직자에 대한 특별 지시로 감염병 관리 매뉴얼에 따른 수준별(주의단계) 비상대응 태세를 철저히 확립하도록 지시하였으며, 군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 홍보 등 전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무안⇔중국 간 3개 노선 7편이 운항되고 있어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공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사전 관리 및 검사에 철저를 기해줄 것도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은 신종 감염병으로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발열과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질병관리본부나 군 보건소에 신고하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예방적 대응 차원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 감염 경로 : 사람 간 전염 (손, 침 등에 의해 전염)

▣ 증상 (잠복기 최대 14일)

- 의심 증상 : 발열, 마른기침, 위장장애, 설사

- 심한 증상 : 폐렴, 호흡곤란, 신부전, 사망

▣ 치료약 : 없음

▣ 예방 수칙 및 행동요령

① 해외여행 전 「해외감염병Now.kr」에서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② 중국 (우한시) 방문을 자제할 것

③ 중국 우한시 방문객은

-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 호흡기 증상자 (발열, 기침 등)와의 접촉 피하기

④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증상 발생시

-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보건소(☎450-5023)에서 상담

-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알리기

⑤ 평상시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할 것

-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 손톱 밑을 꼼꼼하게 씻기

-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특히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착용

⑥ 다수인이 집합하는 행사, 회의 등은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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