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미디어에서 선우명수필선 마흔두번째로 오덕렬 수필선 <간고등어>를 출간 하였다.

오덕렬 수필선 <간고등어>는 총 34편의 수필이 담겨있다. 책 제목이자 표제작인 “간고등어”는 수필문학의 진화 현상을 볼 수 있는 오덕렬 수필가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오 수필가도 책머리에서 이야기 하듯이 34편의 작품 중에는 비창작 일반문학의 에세이(몽테뉴의 에세이)와 창작 · 창작적 에세이(찰스 램의 에세이)가 함께 있다.

오 수필가는 34편의 작품으로 “붓 가는 대로”의 수필이 아닌 현대문학이론에 근거한 현대에세이 문학에세이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붓 가는 대로”를 극복한 문학으로서 수필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 수필가는 우리의 탯말이라 할 수 있는 향토어를 작품에 적극 살려 씀으로서 잊혀져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그의 작품은 탯말을 사용함으로서 저절로 고향과 어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품 하나하나가 포근하고 따뜻하다.

오 수필가의 저서로는 수필집 <복만동 이야기> <고향의 오월> <귀향> <항꾸네 갑시다> 수필선집 <무등산 복수초> 창작에세이 평론집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가 있다.

오 수필가는 현재 <전라방언 문학 용례 사전>을 편찬 중이며,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을 통한 수필의 문학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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