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정수장에서 회의 개최, 서구지역 민원현장 방문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6일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의 재발 방지와 전면적인 상수도 혁신을 위하여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 상수도 혁신위원회」의 5차 회의를 공촌정수사업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혁신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주요 혁신 안건으로 제시된‘상수도 사고 매뉴얼 다변화 및 세분화’, ‘상수도 조직의 개선 및 전문성 강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요금체계 개선’, ‘노후관 최적 관리 방안 및 해수담수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등을 포함한 주요 사안에 대하여 상수도사업본부의 현황보고를 기초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혁신안 논의에 이어진 현장방문에서는 지난 적수사고와 관련된 공촌정수장의 탁도계와 정수지, 송수펌프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다수의 피해가 발생한 당하동과 청라2동 민원 수용가 2곳을 방문하여 수질과 필터 등 사용실태, 피해 저수조 등 시설물을 확인하고 수돗물을 직접 마셔보며 민원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혁신위원회는 현장에서 필터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물을 비교하고 직접 음용도 하였다. 최계운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입장에서 혁신하려 한다며,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선 시행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신속히 시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단기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시민 궁금증 등을 감안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이달 중 1차 과제를 선정하고 10월 초에는 붉은 수돗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단기 성과와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며, 올 해 안에 그동안 과제별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상수도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