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상상한 연수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SW연수학교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원의 소프트웨어(SW)역량 함양을 위해 하계방학부터 약 600명의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창의적인 SW연수학교 직무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W연수학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원 직무연수로 교육청에서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아닌, 학교현장의 교사가 주최가 되어 창의적으로 연수를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SW교육에 역량 있는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인 팀을 이루어 평소에 상상하고 만들고 싶었던 SW직무 연수를 기획하고 제안하였으며, 이중 연수의 질과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18팀(50명)의 운영단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18개의 운영단은 수개월간의 협의와 준비를 거쳐 SW기본교육과정 18강좌, SW자율심화과정 19강좌, 총 37강좌를 마련하고 하계방학부터 연말까지 인천시 관내 초등교원 6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SW연수학교 운영단인 인천송현초의 한 교사는 “교사가 직접 제안하는 맞춤형 연수 운영으로 SW교육 필수화에 따른 자발적인 연구․연찬의 수요와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수 장소・시기・주제 선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일반 교사들에겐 진정한 맞춤형 연수로 다가온다."면서 참가 의의를 전하였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운영단이 행정업무 부담 없이 연수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SW연수학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평가회를 통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인천의 특화된 교원연수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