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 원장 오영희)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19 소년원학교 가꾸기 프로젝트」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소년원 외곽 울타리 벽화를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2018 소년원학교 가꾸기 프로젝트」 벽화 그리기 행사(운동장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학과 서정국 교수 및 학생, ㈜LS오토모티브테크놀러지스 직장인 봉사대 60여명이 다시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태 그 의미를 더했다.

안양소년원의 운동장 및 외곽 울타리는 시설 노후화에 의한 자연 탈색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차로 운동장 벽화를 새 단장했고, 이번 2차 행사를 통해 외곽 100여미터 울타리 벽화까지 개선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양소년원 외곽 울타리는 동화 속 캐릭터, 귀여운 동물, 꽃과 나무 등 다채로운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밝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자원봉사대 김모씨는 “작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행사에 참여해 보니, 내가 그린 벽화를 통해 학교 울타리가 밝아져 뿌듯하고, 비슷한 행사가 다시 진행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벽화그리기 작업을 지켜본 지역주민 박모씨는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이 새로운 벽화를 통해 귀엽고 화사한 그림들로 채워지니 정말 보기 좋고, 이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벽화처럼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다 건강히 가정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영희 원장은 “지난해 운동장 벽화 개선사업에 이어 올해 외곽 울타리 벽화 개선사업까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참여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주신 계원예술대학과 ㈜LS오토모티브테크놀러지스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벽화그리기 행사로 주변 일대에 교통통제 등에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 학생들도 외부활동 후 귀원 시 학교 울타리가 산뜻하게 바뀐 모습을 보면 밝고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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