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울진지부 김길수호장

울진특집/축구협회 김길수 회장

 

축구 통해 울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

대한축구협회 울진지부 김길수 회장

 

 

- 보름동안 150개 팀 참가하는 축구대회 개최 및 추가 유치 성공

- 울진이 축구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축구만큼 엄청난 규모의 사람이 열광하는 스포츠가 또 있을까? 한 팀 각 11명의 선수들 외에도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 지역 주민, 축구를 애정하고 열광하려는 팬 들이 모여 작은 규모라 해도 축구 대회가 열리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친다. 따라서 규모가 큰 축구대회 유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사람들을 응집하게 하는 큰 유인이 된다.

축구대회 유치로 울진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

울진은 이런 축구의 가능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울진축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길수 회장은 “울진 지역에는 11개의 전용 축구장이 있으며, 천연 잔디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도 2개나 구비되어 있는 만큼 축구를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울진에 관광지도 많아 다른 시에 비해 숙박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축구 대회 유치에 적합하다”고 자부한다.

올해 2월에는 울진과 영덕이 공동 개최를 통해 전국 규모의 중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50개 팀이 참가해 보름 동안 진행 된 대규모의 행사였다. 김길수 회장은 “한 번 대회 치르는 데 5억 정도가 투자된다면 그로 인한 부가수익과 울진 브랜드 홍보 효과를 포함한 경제적인 효과는 10배 이상 거뒀다”고 평가한다. 이런 축구경기 유치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김길수 회장은 협회장은 축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장을 맡은 지 4년째 되는 올해에는 처음으로 추계 대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올해 8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대회가 또 울진에서 진행 될 예정인 것.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선수 등도 와서 대회의 시상을 진행하는 등 유명한 축구 스타들의 방문도 잦은 편이다.

또한 축구팀들의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울진은 지역적으로도 겨울에도 바람이 적고 바다 바람이 따뜻하며 미세먼지도 약한 편이라 선수들이 힐링하며 훈련할 수 있는 적합지라는 설명이다.

 

 

 

 

 

유소년 축구 활성화로 울진을 축구의 메카로

김길수 회장이 또 하나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유소년 축구 활성화다. “현재 울진 지역에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팀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K3리그 팀이나 프로 선수단 창단까지도 생각하고 있지요. 축구는 어렸을 때부터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울진 지역의 축구 미래를 위해 유소년 축구에 더 집중할 예정입니다”라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올 봄부터 축구협회가 주축이 되어 학교 외부에서라도 전임 강사를 초빙 해 지역 내 유소년 축구팀을 만들 계획이 진행 중이다.

김길수 회장 역시 어릴 때부터 축구의 매력에 빠져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하고 즐기게 되면서 울진 축구협회에 가입한 경우다. 부회장을 거쳐 회장까지 활동하면서 축구의 매력을 전파 하고 있다. 울진 지역 내에만도 최소 30명, 50명 정도로 구성된 15개 축구클럽이 있을 정도니 축구를 즐기는 인구가 1천여 명 이상이라는 계산이다. 그만큼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경상북도 도민체전에서 10년 동안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 대회에서 울진을 만나는 상대편이라면 모두 졌다며 경기 시작 전부터 싫어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울진 군수님도 축구에 관심이 많아 조기 축구회 클럽에 직접 참여해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축구장을 활용한 대외 유치 외에도 동호회 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구를 즐기게 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관내 시합이라고 할지라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무조건 119 구조차, 응급차를 대비시켜 놓고 보조차까지 갖춰 경기를 진행한다. 김길수 회장은 “축구는 남성적이고 와일드한 운동인 만큼, 축구 협회에 가입한 사람들은 지역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 가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인도 늘어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으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길수 회장은 “울진군 체육진흥공단 소장님 이하 직원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축구협회와 상생하면서 마음을 터놓고, 도움을 주어 감사함이 크다”고 전했다. 이런 도움 때문에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발전시키고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축구 협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