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제 꿈을 이루어준 최고의 스펙!

【강원/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31살, 늦은 나이에 입대하여 로스쿨 차석 합격의 꿈을 이뤄낸 용사가 있어 주변 전우들에게 새해부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6보병사단 선진대대 무선장비운용병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경환 병장으로 작년 12월 4일, 로스쿨 차석 합격의 꿈을 이루게 되어 예비 법조인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김 병장은 ‘17년 5월 군에 입대하여 현재 무전병으로 임무수행하고 있으며, 매사 열정적인 자세로 군생활에 임했다. 그는 신병교육대 사단장 표창 수상, 체력 특급달성 등 전투력 향상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병영 생활에서도 주변 전우들이 믿고 의지하는 큰형 노릇을 충실히 해왔다.

그는 군입대 전 2015년 사법고시에 1차 합격했으나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후, 군에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자신의 오랜 꿈인 법조인을 꿈꾸며 준비해왔다.

이러한 김 병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대에서도 도서관리병을 겸직하게 하여 일과 후엔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성과의 비결로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군 특유의 환경을 꼽았다.

김 병장은 “하기 싫다. 내가 왜 여기 와 있는가? 등의 생각으로 군 복무 기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발전이 없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면 군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환 병장은 19년 1월 전역 후, 3월 로스쿨을 입학 해 예비 법조인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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