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행사 참여약속 국회일정 이유로 행사 시간 임박 불참 통보... 타 시도 봉사자 지역 이기주의에 실망만 안고 떠나!!

【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중앙자유봉사단, 내고장문화발전위원회, (사)전국 환경지킴이연합 연천군지회 회원 등 봉사단원들은 지난 2일 오전 연천군 청산면에서 연탄 봉사를 하기 위해 외지에서 오는 회원들이 찾아오기 쉽도록 집결 장소를 마을회관으로 정하고 ㅇㅇ마을회관에 모였다.

그런데 지역협의회장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누가 여기에서 봉사하라고 했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허락도 없이 차량을 마을회관에 누가 주차하라고 했느냐 등 횡포를 부리며 권위주의에 쌓여 안하무인격 고성으로 일관, 급기야 봉사를 위해 참석한 회원들과 말싸움으로 번져 행사참여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수혜자로 선정된 지역주민은 괜히 연탄 몇 장 수급 받다가 눈 밖에 나는 것이 아니냐며 난처해하며 앞일을 걱정해야 했다.

연탄봉사를 주관한 중앙자유봉사단장은 본회의 취지는 겨울철은 맞아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따뜻함이나마 전하려고 중앙회에서 몇 명과 지역의 관계자들이 모여 조용히 나누어 드리고 가려고 지역 집행부에도 알리지 않고 일을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지역협의회장이란 사람이 자기 지역에 봉사를 온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는커녕 큰소리를 내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여러 시군을 다니며 봉사를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황당한 일을 겪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자유봉사단, 내고장문화발전위원회, (사)전국 환경지킴이연합 연천군지회 회원 등 봉사단은 이날 3가정 중 한 가정에 연탄 봉사를 마치고 다시는 연천군에서 이런 수모를 겪으며 봉사를 수행할 수 없다고 밝히고 나머지 행사 일정을 취소하고 떠났다.

특히, 지역구 김성원 국회의원이 본 행사에 꼭 참석하겠다고 강력히 요청하여 지난달 31일 일정을 2일로 미루어 진행했으나 행사당일 국회 일정을 핑계로 불참 소식을 보좌관을 보내 통보하며 이날 행사에 불참해 봉사하러 나온 회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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