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인천시의회 조광휘 위원은 지난 10월 12일 제250회 임시회에서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관계당국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자리를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종합병원유치를 위한 관련기관의 협력 자리를 마련하기로 한 약속에 대하여는 이렇다 할 언급조차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은 지리적 특성상 위급환자발생시 생명을 위협받고 있으며 불편과 호소의 목소리는 높아만 가는데 행정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미온적인 대처를 보면서 시민들을 대신하여 이를 강력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서 상급종합병원까지는 약 60분이 소요된다. 조 의원은 지난 7월초 제8대 인천시의회가 개원되면서부터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해서 인천공항인근 종합병원유치를 정부와 공항당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누구나 공항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공항이용료는 공항을 운영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공항의 안전과 만약의 사고로부터 인명구조를 통한 국민의 생명권 보장은 국민의 기본권이며 공항당국의 의무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메르스 등 해외 검역 감염병을 차단하여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음압병상이 구비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육성하도록 공적투자를 확대하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 했다.

또한, 인천공항에 내년 5월 국내처음으로 입국장에 면세점이 문을 여는데 공항공사는 면세점 임대수익은 공익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예산을 향후 공공 종합병원운영비로 투입 한다면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조 의원은 보건당국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토지와 건설비용을 협력 분담하여 음압실과 응급실을 갖춘 공공 종합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유치에 앞장서야 된다고 제안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공항경제권역`을 지정해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다양한 복합카지노 리조트 사업과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 `영종도~신도 연육교`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인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영종국제도시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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