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혜택이 아니라 구민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개념에서 살펴야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이선옥)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위해 제251회 제1차 정례회 기간중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구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된 현장활동은 장애아 전문 국공립 어린이집인 ‘단비어린이집’에 대한 시설 및 운영의 전반적인 실태파악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의견청취에 나섰다.

단비어린이집(원장 조경희) 방문현장에서는 기본운영 현황보고와 함께 보육교사 처우개선 요구가 이뤄졌으며, 학부모와의 대화에서는 보육교사가 부족해 아이들을 돌보는게 힘들다며 보조교사 지원을 요청했다.

정재호 의원(구월1.4동, 남촌도림동)은 “현재 차량으로 통학하는 원생이 17명인데 비해 보조교사가 한명만 탑승하는 것은 원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 방문현장에서는 운영현황을 보고 받은 후 복지관 입주기관인 신일경로당을 위문방문 했다. 임경임 관장은 “2017년 구 직영전환 이후 복지관 사업 다각화 추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확대되고, 기능보강사업도 이뤄져 현재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구청과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의정활동에서 이선옥 위원장은 관계자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복지는 혜택이 아니라 우리구민들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개념에서 살펴야한다”면서, “특히, 장애를 가진 자녀와 부모들이 겪는 고통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만큼, 장애어린이와 부모, 교사들이 모두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도 보육환경과 교사들의 처우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단비어린이집’은 2013년 5월 개원해 현재 지적장애 6명, 자폐성 장애 7명, 언어장애 14명, 발달장애 2명, 기타 장애 1명 등 총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1991년 9월 설립, 2001년 4월 사회복지관으로 전환이후 2017년 1월 구 직영으로 전환됐으며 가족기능강화, 지역사회보호 사업 등 사회복지사업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사업, 미술치료사업, 심신허약 및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월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운영 등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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