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 14기가 지난 1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글로벌 자원봉사 출정식을 갖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 협력사, 인천공항 상주기관, 국적 항공사 임직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는 올해 들어 2번째로 지난 9월초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된 13기 봉사단이 몽골 해외봉사를 다녀온 바 있다.

글로벌 봉사단은 9월 10일∼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이뤠딩 아동센터와 인근의 빈곤지역을 찾아 게르(몽골 전통주택) 짓기 등 거주환경과 아동센터 교육시설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봉사와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현지 아동들과 소통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공사가 해외공항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이번 몽골 해외봉사를 계기로 몽골과의 교류 ‧ 협력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글로벌 교육 사업을 시작한 이래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 무상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몽골 민간항공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공항분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파견지역은 10여 곳, 해외봉사자들은 480여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