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호의 행복편지] 비틀즈를 만나다
[박시호의 행복편지] 비틀즈를 만나다
  •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 승인 2018.08.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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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필자는 얼마 전 딸이 살고 있는 영국 런던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영국의 북서부에 위치한 리버풀이라는 공업 도시이자 항구 도시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리버풀을 다녀왔습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에 위치한 곳으로 런던에서 340킬로미터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이 도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비틀즈와 리버풀FC 축구팀입니다.

리버풀은 1807년 노예무역이 폐지될 때까지 세계 노예무역의 중심지였으며, 19세기에 세계 물동량의 절반이 리버풀 항구를 거쳤을 만큼 세계적인 무역항을 갖춘 도시여서 리버풀은 런던보다 부유한 도시로 “대영제국은 리버풀 덕에 가능했다”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로 찬란한 역사도 있었지만 석탄산업에서 석유산업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리버풀은 다시 몰락하기 시작하여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 그리고 범죄율도 가장 높고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 몇 개가 리버풀에 있다 할 정도로 성장과 몰락을 경험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현재 리버풀은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리버풀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이 리버풀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도시에서 자란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헤리슨, 링고 스타의 비틀즈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비틀즈는 1959년 이들이 결성한 밴드로 전 세계 대중음악의 상징이자 pop rock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이들의 등장은 20세기 문화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고 상업적으로도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등 여러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들을 그리워하는 전 세계 음악인들이 이들이 살았던 곳이나 음악을 연주하던 곳 또는 기념관 등에서 비틀즈를 만나기 위해서 여행을 오기 때문에 리버풀은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런 목적으로 리버풀을 방문하여 비틀즈가 공연했던 클럽, 비틀즈 기념관, 비틀즈 동상, 그리고 그들이 어린 시절 살았던 집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가 어린 시절 살던 집은 지금도 가족들이 관리를 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링고 스타와 조지 헤리슨이 시절 살던 집은 지금은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고 그들과 관련된 아무런 표식이 없어 관심을 갖고 찾기 전에는 그들이 살던 집이라는 것을 알 수는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비틀즈의 흔적들을 둘러보면서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유명한 사람 한명만 있어도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는데 과연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태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싸이를 비롯하여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많은 한류스타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뒷받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 방탄소년단이 하루 전에 내놓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발매와 동시에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이틀곡 '아이돌'은 66개 지역에서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간인 6시간 35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천만 뷰를 돌파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비틀즈 동상
비틀즈 동상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bodo@n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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