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LS그룹으 조사됐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1년 2개월간 공정위에서 발표한 기업들의 제재 내역을 집계한 결과 제재 건수는 총 421건, 제재금액은 4천600억 원이었다.

김 위원장 취임 전 1년 2개월(2016년 4월∼2017년 5월) 동안 공정위 제재 내역보다 건수는 24.4%(136건) 줄었다.

그러나 공정위 제재 중 가장 강력한 고발은 161건으로 전체 제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김 위원장 취임 전 28.7%에서 취임 후 38.2%로 9.5%포인트 증가했다.

기업 제재 수위 중 과태료·과징금 등 제재 금액이 부과된 것은 총 367건으로 전체 제재의 87.2%에 달했다.

그룹별 가장 제재를 많이 받은 기업은 LS그룹이었다. LS그룹은 총 9건의 제재를 바았다. 이어 △부영 7건 △효성 6건 △KT 5건 △LG·SK 각 4건 △현대차·유진·코오롱 각 3건 순이었다.

제재 금액 역시 LS가 412억원으로 제일 많았다. 그 외 △세아 311억 원 △현대차 265억 원 △하이트진로 96억 원 △유진 44억 원 △LG 35억 원 △효성 31억 원 △SK 30억 원 △OCI 28억 원 △셀트리온 24억 원 △GS 17억 원 △중흥건설·두산 각 11억 원 △태영 10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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