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매년 2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의 절감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분리 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여성문화센터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회가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쓰레기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요령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각 가정에서는 장보기 전 필요한 식자재 메모하기, 식자재 보관 시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하기, 식자재는 투명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기, 정기적으로 냉장고 정리하기, 배출 시 충분히 탈수하기 ▶음식점에서는 잔반 발생량을 고려한 식자재 구입, 어린이를 위한 소아용 메뉴 개발, 공동찬기 비치하기, 반찬은 먹을 만큼만 담기(소형찬기 활용), 눈요기를 위한 음식 없애기, 남은 음식 싸주기 ▶집단 급식소에서는 주간 메뉴의 사전 공개, 급식 인원을 고려한 조리, 자신의 식사량을 고려한 배식 받기, 잔반통 없는 날 운영 등이 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에 일반쓰레기와 검은봉투, 양파 마대 등의 협잡물이 과다 혼입되어 당분간 개선될 때까지 종량제봉투 미 사용분에 대해 수거를 중단하고 3개조 10명의 불법투기 단속반을 취약지에 추가 배치하였다.

시 관계자는 “6월 중 냉장고 부착형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표지를 제작하여 읍면동에 보급할 계획이다.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노란색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거점수거용기에 각종 쓰레기와 협잡물이 투입되지 않도록 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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