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당원들 "투명하지 못한 경선결과" 주장하며 1000여 명 탈당 후유증 가속화보여!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여러 지역에서 경선과 관련 반발을 보이며 연천군 또한 군수 후보 경선결과에 불만을 보이며 당원 1,000여 명이 집단 탈당으로 이어지며 공천 관련 후유증이 가속화를 보이며 군수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을 자유한국당 연천 부위원장이라고 밝힌 이씨는 지방선거와 관련한 연천군 지역 여론조사 경선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본인을 포함한 1,000여 명의 당원들이 탈당계를 작성해 지난 19일 오전 동두천·연천 당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월 현 군수인 김규선 후보 쪽에서 2,000여 명의 신규당원을 모집해 다른 후보들보다 4~10배 많은 당원을 확보했음에도 여론조사에서 뒤졌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지역 당협 위원장이자 경기도당 공심위 간사인 김성원 위원에게 여론조사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에 발길을 돌렸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도당에서 경선 관련 문서나 데이터를 공개 못 하는 이유는 투명하지 못한 경선결과 때문이 아니겠냐면서 이번 공천결과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경선결과로 인해 연천군 지역 당원들이 집단 탈당하며 한국당이 분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1,000여 명의 집단 탈당과 김규선 군수의 형인 김규배 전 군수시설부터 20여 년간 쌓아온 김 군수 측 지지자들의 표심이 지난 경선결과에 따라 한국당에서 이탈하게 되면 선거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번 연천군수 선거에서 적잖은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서성추 군의원도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한국당 연천지역 공천 후유증이 점차 커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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