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1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우편물 생화학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편물 생화학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실시되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공사, 국제우편물류센터, 육군 제3경비단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제우편물 집하장에서 발송물품 검색 중 생화학 테러 의심 우편물이 적발된 상황을 가정하여, 인원대피 및 현장통제, 현장분석 등 초동조치, 오염지역 제독 및 확인 등 매뉴얼에 따른 대응요령을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송정태 테러대응팀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각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춤으로써,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테러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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