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종문화회관 개관40주년을 기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가 프로그램

2018 세종문화회관 개관40주년을 기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가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사장 직무대행 서정협)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 프로그램인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디바 앤 디보 콘서트(Diva and Divo Concert)>를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이래 국내 공연문화예술계를 이끌며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40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 올 해, 세계 최고 성악가들의 무대를 소개한다. 독보적인 대한민국의 대표 디바(Diva)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그와 함께 무대에 설 디보(Divo)는 유럽에서 활약중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Roberto Alanya)이다.

 

대한민국 성악의 역사를 새롭게 쓴 소프라노 조수미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독보적인 디바이다. ‘신이 주신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럽의 오페라 시장을 휩쓸었던 조수미는 화려한 음색과 초절정의 콜로라투어 기교를 발휘하며 최고수준의 음악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러한 조수미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갈 테너는 쓰리 테너를 이으며 세계 최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로베르토 알라냐이다.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시칠리아에서 이민 온 이탈리아 출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와 이탈리아 레퍼토리에 두루 능통한 로베르토 알라냐는 다양한 오페라와 음악에서 자신의 재능과 특유의 정열을 마음껏 쏟아내며 지금까지도 가장 인정받는 테너로 세계 곳곳에서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8년 데뷔해 수많은 오페라 작품과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토스카 등과 같은 잘 알려진 작품들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을 탐구하여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는 연주자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2005년 7월에는 샹제리제의 대통령 트리뷴에서 프랑스 국가를 불러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2009년 미셀 플라송 Michel Plasson의 지휘아래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리사이틀을 공연하는 등 프랑스 공연역사의 중요한 무대에서 공연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Benoît Jacquot (브느와 자코) 감독의 Tosca(토스카/ 2001), 2002년에는 바바라 윌리스 스윗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오스트라의 국정가수(Kammersänger)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내한하여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알라냐는 이후 한국무대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은 테너였다.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인연은 영국 코벤트가든 무대를, 같은해인 1992년에 데뷔하였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되었다. 1998년에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로 무대에 함께 하기도 하였고 음반도 발매하였다. 2002년 알라냐의 한국공연 당시, 조수미가 축하인사를 하러 가는 등 이후 개인적으로 가족과 같은 돈독한 친구사이로 지내왔다. 조수미 스스로 음악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사이로 자평하며 이번 한국공연의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공연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있다.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만큼 연주자들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조수미는 Bel canto 대표 작곡가인 Gioacchno Rossini의 서거 15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윌리엄 텔 중 Sombre forêt를, 로베르토 알라냐는 Danza를 선보인다. 로베르토 알라냐와 듀엣곡으로는 L. Bernstein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컬 “West Side Story(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Tonight(투나잇)”을 부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국내 가곡과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정상의 두 성악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있는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조수미의 오랜 연주 파트너인 Jeff Cohen (제프 코헨)이 맡는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BMW 7시리즈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2018-19 세종시즌> 40주년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공연을 후원한다. 한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협력한 이번 후원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브랜드, 세종문화회관과 BMW 7시리즈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옥션티켓, 하나티켓, 클립서비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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