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사람으로, 축산인으로 한데 모여 더욱 큰 외침을 내자

함평 사람으로, 축산인으로 한데 모여 더욱 큰 외침을 내자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의 말에 따르면, 함평군내 각 축산단체가 오늘의 함평 축산단체협의회를 구성하게 된 계기는 사뭇 명료했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축산단체가 다루는 축종은 서로 다르지만, 이러한 일선 농가들이 ‘축산’이라는 큰 깃발 아래에 한데 모여 일심동체를 이루는 것, 즉 다시 말해 하나의 큰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에서 발족하게 되었다고.

 

작은 목소리보다 이를 한데 모은 더욱 큰 외침이 중요

단체장이란 무엇보다도 개인의 이기심을 내려놓고 모두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자리다. 무릇 단체장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의 생각이다.

 

그러지 않으면 남들이 알아주기를 기대도 하지 말라는 것, 그만큼 무겁고도 큰 것이 단체의 장이라는 직분이자 소임이라며 김 회장은 쓰게 미소 지었다. “내 것보다는 우리 것을, 무엇보다도 여러 사람과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간혹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면, 마땅히 기쁘게 받아들일 일이라는 말도 김영인 회장은 잊지 않았다. “그래야 주위 농가들에 우리 단체가 더욱 큰 보탬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듯 쉴 새 없이 모든 축산농가를 위해 발 벗고 뛴 사람이 다름 아닌 오늘의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인 것.

 

그의 말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른바 무엇보다도 배운 사람이라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어들어 그들의 좋은 벗이 되고 인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그것이야말로 식자로서 응당 세상을 위해 해야 할 ‘도리’라고 김 회장은 말했다. 이는 참으로 건전한 사람의 이야기로,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줄 아는 자를 위한 말이리라.

 

함평 토박이인 김영인 회장이 오늘날 함평 축산단체협의회의 영광을 이루기까지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축종이 서로 달라 이해관계도 그리고 생각도 각 단체마다 상당 부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개선하는 게 함평 축산단체협의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였다고.

 

다행히 그가 오늘날 함평 축산단체협의회의 3, 4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각기 다른 축종의 여러 축산단체 회장님들을 찾아다니며 뜻을 함께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이러한 김영인 회장의 노력이 여러 번의 정기 모임을 거쳐 구체화하면서 어느덧 일선 농가의 관심도 아울러 상승하는 추세라며 그는 뿌듯하게 웃었다. 다음은 김 회장의 말이다.

 

“서로 축종은 다르지만, 우리 축산농가가 하나 되어 뭉치는 일이 종국에는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로 그러한 민심을 아울러 우리 축산단체협의회가 올바르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산농가의 목소리가 한데 모여 지금보다 더욱 큰 힘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는 작은 목소리 여럿이 의견을 내는 것보다 큰 목소리로 한번 외치는 것이 더욱 큰 힘을 가진다는 명명백백한 진리가 반영되어 있다. 바로 그러기 위한 것이 오늘의 함평 축산단체협의회의 존재의의로, 이와 관련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은 “한데 모인 축산농가의 목소리가 정부 당국에 닿기를, 이러한 외침을 더욱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 지역, 나아가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함평군을 위해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벗이자 이곳 함평 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축 중의 하나로서 이러한 함평 축산단체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관해 기자가 묻자 잠시 고민하던 김영인 회장은 이내 이렇게 답했다.

 

“아무래도 더욱 단체를 키워서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이 진 고단한 짐을 나눌 수 있게끔 해야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욱 발전하는 그런 단체가 되어야겠지요.”

 

궁극적으로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 축산단체 간의 협의와 많은 부분에 있어서 합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그는 부드럽게 웃었다. 이와 관련, 김영인 회장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를 이끌며 협의회의 사무 분배와 관련 꺼낸 이야기가 있어 참으로 흥미롭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저희 함평 축산단체협의회는 감사하게도 각 단체의 단체장님들께서 협의회의 사무를 맡아 솔선수범해주신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한데 모여 안부도 여쭙고 서로의 고충이나 어려운 점을 나누고 뜻을 모으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지요.”

 

김영인 회장의 말에 따르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는 아직 ‘발돋움’하는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게끔 힘쓰면 결국 이는 군민들과 일선의 각 축산농가의 지지로 돌아올 것이요, 결과적으로 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가 단지 축산인들의 장만이 아닌, 정말 함평군민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차원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도 부던히 계획하고 있는 그이기에 참으로 의미가 깊다.

 

특히 함평군내에서 축산업이 창출하는 수익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 함평 축산단체협의회가 일선 축산농가, 나아가 함평군민을 위해 아울러 나서야 할 때가 반드시 올 것으로, 이의 때를 위해 더욱 작은 목소리를 모아 더욱 큰 외침을 내야 한다고 김영인 회장은 강조했다.

 

“혼자만 잘 사는 것보다는 더불어서 같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저희 함평 축산단체협의회가 앞으로 추구해야야 할 궁극적인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함평군내 축산농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써주시는 안병호 함평군수님께 감사의 뜻을 포하며,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영인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함평 군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축산물의 질이 월등하고 양도 상당함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단지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 가치가 조금 미진하다는 이유로 아무런 프리미엄을 얻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이 더욱 안타깝다며, 안병호 함평군수님을 향해 “호남권, 나아가 우리나라 전 지역을 아우르는 명품 축산 브랜드로서 함평군의 지역 가치를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남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 함평 축산단체협의회 김 회장의 꿈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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