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임기 동안 행복한 학교를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 지난 2년간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 89회(2016년 34회, 2017년 54회), 학부모 간담회 77회(2016년 31회 2017년 46회), 학생 대토론회 3회(1000인 토론회 2회, 500인 토론회 1회), 교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현장과 함께 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경기교육가족의 염원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열망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열망을 담아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자유학년제, 계절방학, 꿈의학교, 꿈의대학 등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더 세심하게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뜻을 열심히 이행하며, 행복한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교육의 근본이 되는 기초・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스스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따뜻한 교육으로 교실을 채워가겠습니다.

 

국가교육회의가 미래교육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교육회의에 21명의 위원과 함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초·중·고교 교육 과제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이며 상상력의 시대입니다. 결국 중요한 과제는 교육입니다. 학교의 구조와 체제, 교사의 역할, 교육과정, 학습 방법 등 모두 새로운 관점에서 재정립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국가교육위원회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본질적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도록 제안하겠습니다. 현재의 학제가 시대변화에 부합되는지 적극적인 검토를 비롯한 학교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교육 개혁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나친 시험과 경쟁의 서열화, 사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역할에 주목할 것입니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1월 15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하여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번 정규직 전환 심의대상은 101직종 18,925명으로 법적 근거나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비정규직 다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고민과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를 적극 수용하였습니다.

지난 해 7월 20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발표 이후 2017년 9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청취 및 개별직종별 전환 심의‧검토 등 11회에 걸친 긴 과정을 통해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를 준용하고, 여러 가지 실정을 반영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모든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안정적인 근무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무쪼록 거대한 변화 속에서 많은 갈등도 있겠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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