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병무지청은(지청장 김대년)은 병무청의‘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무료치료를 받고 현역판정을 받은 ‘인천청 슈퍼굳건이’1, 2호가 동일날짜인 15일에 함께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들은 모두 지난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신동건’ 군과 광명시에 거주하는 ‘이준호’ 군인데 이는 인천병무지청 슈퍼굳건이의 첫 사례이다.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체중으로 신체등위 4급이나 5급을 받은 사람 중 자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후원 받은 무료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후 재신체검사를 거쳐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는 2016년 5월 처음 도입되었으며 인천병무지청 관할지역 내에서는 안산 S안과에서 시력 치료를 후원하고 부평 힘찬병원, 안산 단원·상록수보건소, 계양구보건소 및 남동구보건소가 체중조절을 후원하고 있다. 인천병무지청에 신청한 슈퍼 굳건이 신청자는 총 9명으로 안과 치료 5명, 체중조절 4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3명이 치료를 끝냈다. 전국으로는 111명 신청 중 41명 치료를 완료하여 현역 입대 하였거나 대기 중에 있다.

신군은 작년 6월 하순 경 병무청에서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별다른 고민도 없이 6월 말에 바로 신청하여 7월 초에 시력교정 수술울 받았다. 이군 역시 현역으로 입대를 희망하여, 지난해 4급 판정을 받았지만 군 생활을 염려하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지난 해 9월 수술을 받고 올해 재신체검사에서 결국 현역 판정을 받아 냈다.

자랑스러운 두 굳건이는 “인천병무지청과 무료로 수술해 준 안산S안과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최근 질병이나 국외이주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들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병역자진이행 사례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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