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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뮤지컬의 전형을 제시했던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20주년 기념공연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
   
 

【문화부=ndnnews】구성숙 기자 = 1996년 연극으로 출발, 대학로에서 “드라마가 탄탄한 소극장 뮤지컬” 바람을 일으켰던 위성신 연출의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20주년 기념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말 프리뷰 기간을 거쳐 12월 본격 항해를 시작한 <사랑..소묘>는 2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온 스태디셀러 뮤지컬이다.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5개의 사랑이야기를 에피소드 구성으로 엮어 세대를 넘나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12월, 달달한 추억과 연애담을 만들고 싶은 커플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의 공간은 여관방, 혹은 모텔이라는 한정된 공간이다. 선배를 짝사랑하는 대학생(Love Start), 결혼식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한 노처녀 노총각(노총각 노처녀), 아내를 잃고 그리워하는 남편(아내의 생일), 사고를 치고 내뺀 남편과 그를 찾아나선 아내(전라도부부), 그리고 50년 전 첫사랑과 아름다운 황혼의 삶을 꿈꾸는 노신사(할머니,할아버지)까지… 작은 방 한 칸을 찾은 사연은 제각각…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같다.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시선, 따뜻한 말, 따뜻한 손길…

역사가 오랜 만큼 <사랑…소묘>를 거쳐간 배우들도 다양하다. 이제 당당히 주연급으로 올라선 “라미란” 배우는 초연 멤버다. 연극에 이어 뮤지컬에도 출연했던 민충석 배우와 전라도 부부를 연기, 둘의 케미는 아직도 대학로에 전설로 남아 있다. 최근 최민식, 설경구 류준열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와 전속계약을 맺고 2018년 주목할 만한 배우로 낙접찍힌 “이봉련” 배우는 2005년 <사랑…소묘>로 데뷔, 드라마가 강한 이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다졌다. 이외에 올해 <페스카마-고기잡이배>(대상 등 4관왕)로 2017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유승일 배우, 현재는 연출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지수 배우 등 수많은 배우들이 <사랑…소묘>를 거쳐갔다.

20주년 기념공연에는 특히 박소연 음악감독이 합류, 기존 성시현 작곡 작품들에 새로운 곡들을 추가 작곡하고, 편곡도 다시해 기존작품과는 다른 차원의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사랑…소묘>뿐 아니라 <당신만이> <락시터> 등의 작품으로 위성신 연출과 오래도록 호흡을 같이해 온 대학로 대표 뮤지컬 배우 하성민, 이하준, 최원석, 최은석, 조영임, 장혜리, 김은아, 이보라 배우 등이 출연, 농익은 연기와 노래실력을 보여준다. 

 

구성숙 기자  koss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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