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는 고령화에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가족이란 울타리가 없어지고, 바쁜 일상에 따른 가족 간의 精이 사라지면서 家庭이라는 소중한 울타리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고독사(孤獨死)가 일어났다.

중견 탤런트 이미지(본명 김정미 58세)가 지난 27일 사망 2주뒤에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외롭게 신장쇼크로 발견됐다.

그것도 기자가 예전부터 팬으로 좋아한 여성인데.

요즘 같이 혼자 지내는 이들이 대수를 이루고 있어 어쩌면 이미지 같은 연예인이 설상 혼자 지낸다해도 누구하나 고독을 이해할지 의문이다.

분명히 다른 시선에서는 혼자 편안하게 아무 구속없이 나홀로 지내며 잘사는줄만 알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자신이 혼자 생활하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 접하게되고 혼자서는 안될 여건에 처해 곤란하게 되듯, 독신은 고독을 만들고, 나중에는 고독사를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볼수있는게 현실이며 앞으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그래도 한때는 인기를 누리며 팬들과 함깨 우리들에게 언제나 환한 웃음과 정겨운 미소를 보냈던 그녀가 막상 고독사라니 너무나 현실이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텔런트 李美智는 전남 구례가 고향이며 남동생만이 있고 1979년 MBC 공채 11기로 영화 '춘색호곡'으로 시작하여 전원일기 <1980년>, 당신의 초상 <1981년>, 엄마의방 <1985년>, 서울의달 <1994년>, 파랑새는 있다 <1997년>, 육남매 <1998년>, 거상 김민덕 <2000년> 등에 출연했다.

더구나 그녀의 이미지를 빛나게 한건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 나무’에서 혼을 담는 연기를 보여 주위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전했다.

얼마전에는 MBN극 엄마니까 괜찮아 <2015년>을 계기로 그녀의 연기가 마지막이 된 셈이다.

정말 고독사는 남의 일만이 아니라 앞으로 중대한 관심사인만큼 보다 더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그녀를 애도하며 人生은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 여기고, 혹시 내 주변에 혼자 사시는 분이 잘 지내고 계시는지 잘 살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다 함께 노력을 해야함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엔디엔뉴스 취재부 김병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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