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지난 31일과 2일 부산맹학교와 서울맹학교에 점자도서(촉각도서)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한 촉각도서는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에서 진행하는 핸즈온 캠페인으로 기업 또는 봉사자가 만든 DIY점자책이다. 

촉각도서는 현재 놀이를 중점으로 만들어진 놀이책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두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서울맹학교와 부산맹학교에 각각 놀이책은 100권, 점자책은 30권씩 나눠줘 시각장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점자도서 만들기를 진행하였던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내가 만든 점자도서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된다고 하니 너무 뿌듯하다”며 “핸즈온 프로그램은 처음 경험하였는데 만드는 방법도 재미있고 의미도 많은 활동이니 앞으로도 많이 후원과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촉각도서를 받은 부산맹학교 신현순 교장은 “혼자서도 잘해요 점자도서는 눈이 불편한 우리 학생들이 점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체인지메이커 이정우 부이사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점자도서인데 책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조금 더 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가하겠다”고 전했다.

체인지메이커는 우리 주변 소외 받는 결손가정, 독거노인, 노숙자,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핸즈온봉사활동 이외에도 명절행사, 농촌봉사활동, 여름김장, 지역아동센터 글램핑 등 계절행사에서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공부방,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기업 및 봉사단체와 연계한 촉각도서 만들기, 찜질팩 만들기 등 다양한 핸즈온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및 캠페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체인지메이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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