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 중단을 기대했던 울산시민들과 시민단체 및 진보정당을 비롯한 울산시민운동본부 등은 공론화위원회의 건설재개 권고안 발표에 모두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실망했다.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지금까지 바라본 과정이 나중에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원망만 쌓인 모습이다.분명히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에게 기대를 걸은바 공사재개로 기울자 하염없이 눈물과 안타까움, 분노, 허탈감을 표현했다.

오직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생명존중과 사람을 우선시 하는 가치관을 믿고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로 '혹시나가 역시나로' 변해 몹시 후회스러운 눈치를 보였다.

지금까지 문 대통령이 나름대로 판단한 바램과 미래의 고통을 오직 자손들에게 던지는 現 세대들의 무책임도 한몫 곁들인셈이다.

처음부터 순조롭게 공론위원회의 입장이 건설 중단으로 기울었지만 마지막 결과가 비참하게 '찬성'이라 아쉅다는 말들뿐이다.

아울러 건설재계 반대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전가동에 그에 대한 손해와 국민부담을 어떻게 부각시키고 나갈지 의문이다.

재개를 결정하는 시위를 지난 20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긴장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 차원에서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펼치겠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는 실정이라 더욱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제발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결론이 국내 원전 사업 전반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나머지 일단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야한다.

특히 산업부는 말로만 할게아니라 공론위의 권고안이 확정된 이후를 유심히 지켜보아 시민들 입장에서 모든 계획을 셰워야하는게 우리 모두의 바램이라 하겠다.

엔디엔뉴스 취재부 김병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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