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이원익(梧里 李元翼) 공직자 청렴교육」 체험 및 캠페인 실시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22일(수),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에 소재한 조선 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이원익 선생의 유적지를 찾아 청렴 교육도 받고 캠페인 행사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렴결백의 표본인 선조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문교육 강사로 부터 다양한 형식의 청렴교육을 받고,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청렴정신을 체득하고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덕목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조선 중기의 명신이자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1547~1634) 선생은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평양성을 탈환하고 삼도도체찰사로 전황을 안정시키는데 공을 세웠던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광해군대에는 민생안정을 위해 개혁범안인 ‘대동법’을 주창하여 경기도에서 시행되는데 기여하였으며, 특히 높은 관직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소박한 삶과 높은 인품, 실질적인 일처리로 청백리에 선정되어 2012년 중앙일보 설문에서 조선시대 드림팀의 국무총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일명 「오리 이원익(梧里 李元翼) 공직자 청렴 교육」에 참여한 인천병무지청 직원들은 전문 강사로 부터 ‘청백리 이원익에게서 배우다’ 강연 듣는 것을 시작으로 손 글씨로 느끼는 청렴정신 ‘캘러그라피’를 체험한 후, 이원익 묘역에서 충현박물관까지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답사하며 청렴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교육을 마친 후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될 고위 공직자 및 고소득자와 그 자녀, 연예인 및 운동선수 등 소위 ‘사회관심 계층의 병적사항 별도 관리’에 대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공정한 병역이행이 국가안보의 기틀이 되며 나라의 존립을 이루는 근간임을 홍보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에 적극 동참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대년 지청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청렴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전 직원이 동참함으로서 청렴당당 병무청을 지켜나가자”라며 청렴이 공직가치의 최우선임을 강조하였으며, 청렴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여했던 직원 박씨(43세)는 “국민들에게 청렴시책이나 정책을 홍보하는 기존의 캠페인이 청렴병무청 이미지 제고에 큰 의미가 있었다면 오늘처럼 직원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청렴교육은 책임감과 배려심을 바탕으로 한 오늘날의 공직자상(像)을 생각하는 계기되었으며, 한편으로는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병무지청은 직원과 국민이 공감하는 청렴병무청을 실현하기 위하여 연 초 부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인트라넷(社內 게시판)에 ‘청렴韓 세상’메뉴를 신설하여 직원 간에 청렴명언이나 영상 또는 청렴도서의 좋은 글귀를 릴레이 하며 청렴의지를 서로 공유했으며, 남녀노소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이 모이는 다중집합 장소인 터미널․전철역(4월), 축구경기장(6월)을 방문하여 청렴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내부 강사를 활용하여 공직자 윤리에 대한 교육도 지난 5월에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경에는 반부패에 관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청탁금지법에 대하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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