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지정업체 현장 방문 산업기능요원 격려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7월 11일(화), 보충역 채용 확대 등 지역 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와 올해 양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던 채용박람회 행사의 성과를 분석 및 공유하고, 2018년 지역 중소기업 인재채용 및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 확대를 위한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여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 날 시화공단을 방문한 김대년 인천병무지청장은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6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2017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 행사’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달하였으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산업기능요원 제도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 2018년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 및 보충역 구직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공통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안산시, 시흥시 등 지자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향후 관련사항을 기관간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인천병무지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채용박람회 행사는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2016년 9월과 2017년 6월에 2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행사에는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총 90여 개의 지역 중소기업체와 85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여 1대 1 취업매칭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 방문을 마친 김 청장은 인근 시화공단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지이엔(주)’ 지정업체를 방문하여 박원술 대표이사와 환담을 갖고, 지정업체 운영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기능요원의 권익보호와 근무환경 개선 등 성실한 복무를 위한 배려를 부탁하였다. 또, 청년고용 창출을 위해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이후에도 평생직장으로 계속 근무하고 직업인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업체에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업 현장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8명의 산업기능요원과 면담을 통해 격려의 말을 전하였으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복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이엔(주)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남○○ 씨는 “지난 2년 동안 지정업체와 병무청의 배려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무사히 이어올 수 있었다. 비록 현역은 아니지만, 오늘 병무청에서 복무 현장을 찾아 직접 격려의 말을 해 주셔서 자긍심이 생겼고, 남은 복무기간 동안 국가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근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업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기능요원 및 지정업체 담당자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나갈 것이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산업기능요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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