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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염순 카네기] 모범을 보여라
  • 최염순 성공전략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 승인 2017.05.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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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교사들은 수업에 모범을 보인다. 수업 종이 울리기 전에 교실에 가보면 알 수 있다. 선생님들은 종이 울리면 교무실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종이 울리기 전부터 교실에 들어와 있다. 수업 시간 50분 중 1분이라도 놓치는 게 아까워서다. 정시에 수업을 시작해 50분을 꽉 채워서 끝낸다.

선생님들의 노력은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진행되는 특강 시간까지 이어진다. 상산고 학생들은 특강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과 교사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듣고 싶은 특강이 없으면 자율학습을 해도 된다.

세계 최강의 군대라고 자부하는 해병대에서는 반드시 상사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 하사관은 부하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솔선수범한다. 부하에게 정연한 행진을 요구할 때는 먼저 스스로 제복을 단정하게 갖춰 입고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절대적인 복종을 가르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부하들에게 보여준다. 부하가 용맹하고 과감하게 싸워주기를 원하기에 자기 자신이 먼저 용사답게 행동한다.

장교들도 부하의 시선을 의식하며 행동한다. 강행군에서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면 부하들보다 더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부하들과 똑같은 식사를 하고 가장 먼저 일어나고 가장 늦게 잠든다. 장교들은 전투에서 부대가 승리하고 대원들이 살아남기를 무엇보다도 강렬하게 소망하고, 하사관과 병사는 이들 장교를 위해 명령을 받으면 어떤 일이든 해내는 것이다.

이스라엘 군대에서는 장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이 장교라면 최우선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이 부하들의 최선봉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군의 장교들은 1948년 건국된 이후 인접 국가들과 치렀던 모든 전쟁에서 실제로 늘 그렇게 해왔다. 그 증거는 이스라엘 군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장교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맥아더 사령부의 참모였던 메놀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때때로 나는 맥아더 장군을 잃을까봐 두려웠다. 왜냐하면 전투 상황에서 어떤 병사든 맥아더를 옆에서 보았다고 해서 병사 자신의 목숨보다 그의 생명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맥아더는 전진할 때마다 단지 모자와 지휘봉만을 가지고 맨 선두에 섰다. 그는 부대원들에게 언제나 용기의 원천이 되었다.

맥아더가 서른여덟의 젊은 나이에 준장이 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더십이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모범을 보여서,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모범을 보여라. 당신은 존경받는 리더가 된다.

최염순 성공전략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yschoi@carneg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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