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크림치즈·단팥 세가지 맛·색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 입맛까지 사로 잡아

경주의 청년들이 젊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경주시에 위치한 식품제조업체 '경주家보리'를 설립해 삼색찰보리빵을 생산하고 있다.

삼색찰보리빵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초코 찰보리빵, 청소년이 좋아하는 크림치즈 찰보리빵, 어르신께서 좋아하시는 단팥 찰보리빵으로 구성하여 성별과 연령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국민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찰보리는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성인병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찰보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밀가루를 먹지 않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찰보리빵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삼색찰보리빵은 세 가지 색과 맛으로 선택의 다양성을 줘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家보리 '삼색찰보리빵' 은 기존 찰보리빵과는 차별화된 맛과 포장디자인, 판매 전략의 창의성이 경주를 홍보하고 있다. 이런 과정은 경주 청년들이 모여 ‘우리 먹거리를 기억하고 사랑하자’ 라는 모토로 가장 맛있는 찰보리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찰보리빵을 만들기로 연구하여 쫀득하고 부드러운 단팥, 초코, 크림치즈 세 가지 맛의 '삼색찰보리빵'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기업체와 정부기관 등 온라인쇼핑(www.gabori.kr)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많은 손님들의 집 앞까지 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량리역 내의 빵집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에게 찰보리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명동에 소재한 도시락 매장을 운영하며 음식문화가 다른 외국인에게도 경주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빵들이 있지만 우리 고향의 명물 빵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팥, 초코, 크림치즈 세 가지 맛의 삼색찰보리빵' 이라는 아이디어는 아이, 어른 구분없이 더 많은 연령층이 찰보리빵을 즐길 수 있어 찰보리 본연의 건강함에 맛의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지난 날 우리 조상은 암울한 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잿불에 보리떡을 구워 먹으며 생계를 이어왔던 기억에서 이제는 경주 청년들에 의해 만든 경주의 명품 '삼색찰보리빵'은 가족의 추억, 경주의 추억을 되새기는 새로운 브랜드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